[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23일 강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현)과 시청 8층 시민사랑방에서 'IB 프로그램 운영 기반 구축 및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창의적 인재 양성과 공교육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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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강릉교육청과 '창의적 인재양성' 업무 협약 체결.[사진=강릉시] 2025.09.23 onemoregive@newspim.com |
IB(International Baccalaureat) 프로그램은 스위스에 본부를 둔 국제 바칼로레아 기구(IBO)에서 개발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교육과정으로,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 국제적 시각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현재 전국 12개 시·도교육청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관내 학교에 IB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주입식 교육의 한계를 넘어 학생 중심의 탐구 학습과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통해 공교육의 질 향상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IB 프로그램 운영 기반 조성 및 활성화 ▲IB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행정 지원 ▲기타 상호 협력 사항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IB 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 모델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IB 프로그램 도입으로 강릉시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사고력과 국제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교육환경 개선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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