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트럼프 주니어 주도 '록브리지 네트워크', 韓 싱크탱크 창립…김부겸·정용진 참여

기사입력 : 2025년09월24일 09:13

최종수정 : 2025년09월24일 09: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재계 인사 참여…이사장에 민주당 최고위원 역임 김해영 전 국회의원
외교·통상·산업 아우르는 싱크탱크 역할…한미 동맹 강화 가교 역할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미국 도널 트럼프 대통령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깊이 관여하며 미국 정가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록브리지 네트워크'가 싱크탱크 형태로 한국에서 설립된다. 국내 정·재계 인사가 록브리지 네트워크에 합류해 한미 동맹 강화를 모색한다.

록브리지 네트워크 코리아는 최근 김부겸 전 국무총리,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김해영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우승 전 한양대 총장, 박병은 1789 파트너스 대표, 리처드 차이 대만 푸본그룹 회장 등 이사진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공익재단 설립 절차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록브리지네트워크 코리아는 최근 김부겸 전 국무총리,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김해영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우승 전 한양대 총장, 박병은 1789 파트너스 대표, 리처드 차이 대만 푸본그룹 회장 등 이사진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공익재단 설립 절차에 착수했다. 왼쪽 두번째부터 김우승 전 한양대 총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해영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리처드 차이 푸본그룹 회장, 박병은 1789파트너스 대표 [사진=록브리지 네트워크 코리아] 2025.09.24 ace@newspim.com

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낸 김해영 전 의원이 록브리지 코리아 이사장에 선임됐다. 민주당 소장파로 꼽히는 김해영 전 의원은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진영을 떠나 일관된 목소리를 내는 '미스터 쓴소리'로 불린다.

김해영 신임 이사장은 "대화와 타협의 정치와 장기적 안목의 정책 연구가 꼭 필요한 시점"이라며 "록브리지 코리아와 함께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할 해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진보와 보수를 대표하는 정치 인사도 재단에 참여한다. 김부겸 전 총리와 박재완 전 장관은 양극단으로 치닫는 한국 정치에 새로운 변화 바람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록브리지 대만을 이끌고 있는 리처드 차이 회장과 김우승 전 총장도 재단에 힘을 보탠다. 크리스토퍼 버스커크 등 미국 록브리지 핵심 멤버가 참여한 투자회사 1789 파트너스 박병은 대표도 이사진에 이름을 올렸다.

록브리지 코리아는 정치에 깊이 개입하는 미국과 달리 싱크탱크 형태로 설립된다. 학자와 관료, 정치인, 언론인 등 국내외 지식인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국가 장기 비전을 설계하는 데 집중한다. 주요 연구 분야는 외교와 통상, 산업 분야를 아우른다. 이를 위해 미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중동을 아우르는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기관 및 기업과 공동연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록브리지 코리아 이사진은 특히 정쟁에 빠진 왜곡된 정치문화를 바꾸고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힘을 모으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지금은 국인과 실용에 방점을 찍고 국가 생존을 고민해야 할 위기 상황이라는 게 이사진 공통된 의견이다.

록브리지 코리아 최대 강점으로 미국과의 네트워크가 꼽힌다. 앞서 미국 내각 주요 인사들은 한미 관계의 민간인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주문을 록브리지 코리아 측에 전달했다고 알려졌다. 창립 총회에 참석한 정용진 회장은 "한미 동맹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록브리지 네트워크 글로벌 외연 확장에 아시아 대표 기업인들이 참여한 점도 눈에 띈다. 한국은 정용진 회장이 사재를 털어 운영자금을 기부했다. 리처드 차이 푸본그룹 회장은 대만 록브리지를 책임지기로 했다. 일본 정·재계 인사도 향후 일본 록브리지에 합류한다고 전해졌다.

한편 록브리지 네트워크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보수 성향 칼럼니스트 크리스포터 버스커크가 2019년 공동 창립한 정치 후원 단체다. 트럼트 대통령 장남이 이 단체 참여하며 록브리지 네트워크는 미국 정가 최대 파워 집단으로 성장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