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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비대위 '국회서 야간 집회' 돌입...감독체계개편 반발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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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후 첫 국회 야간 집회 진행, 반대 여론 집결
국힘 반대에 민주당 최대 330일 패스트트랙 예고
중장기 투쟁 돌입, 대체법안 추진 등 대안 마련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을 하루 앞두고 금융감독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사상 첫 야간 집회에 돌입한다. 금융당국 조직개편은 최대 330일까지 시일이 소요되는 '패스트트랙' 지정이 유력한만큼 중장기 반대 투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체법안 마련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정부와 여당의 강행 의지가 확고해 난항이 예상된다.

금감원 비대위는 24일 오후 6시30분부터 국회 앞에서 금융당국 조직개편 반대 야간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 설립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야간집회로 '근무시간 외 투쟁' 원칙을 지키기 위해 퇴근 후 이뤄진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금융감독원 비상대책위원회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대로에서 금융감독원 조직 개편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피켓을 들고 있다. 2025.09.18 pangbin@newspim.com

비대위는 조직개편이 확정된 이후 출근전에 여의도 본원 로비에 집결해 검은색 복장을 입고 반대구호를 외치는 '근조' 시위를 이어왔다. 지난 18일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2008년 금융감독기구 개정 반대 집회 이후 17년만에 국회 앞 집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국회 본회의를 하루 앞두고 사상 첫 국회 앞 야간 집회를 통해 반대 여론을 집중시키는 모양새다. 퇴근 이후인만큼 1000명이 넘는 직원들이 동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금감원 직원들은 개인 연차를 내고 5대 시중은행 본사 앞 등 주요 거점에서 1인 피켓 시위도 전개중이다.

비대위는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분리 철회 등 조직개편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조직개편을 강행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본회의 역시 단독 처리를 예고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국회 의석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제동이 어렵다.

그나마 정무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국힘)이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설치법 등 금융당국 조직개편에 반대하고 있다는 점은 다행스럽다는 반응이다. 국힘과 민주당이 협의하지 않으면 금융당국개편은 진행이 제한된다.

이에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금감위 설치법은 지체없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겠다"고 언급했다.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법안은 최대 기간 기준 상임위 180일, 법사위 90일, 본회의(부의) 60일 등 최종 처리까지 330일이 소요될 수 있다. 비대위 입장에서는 1년에 가까운 시간이 확보되기에 패스트트랙 지정을 오히려 반기는 상황이다.

비대위는 이번 조직개편이 금융감독 독립성을 훼손하고 감독기능을 오히려 저하시킬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반대 여론을 모으고 있다.

조직개편을 위해 수정해야 할 법안만 50여개, 조문은 9000개 이상에 달하기 때문에 전문가들과 함께 법적인 문제도 지적할 계획이다. 이재명 정부의 조직개편안이 아닌 자체적인 대체법안 마련도 검토중이다.

다만 타 노동조합과의 연대 투쟁은 현재로서는 쉽지 않아 보인다. 우선 같은 조직개편 대상인 금융위는 별도의 노조가 없고 공무원 특성상 노골적인 반대 활동도 쉽지 않아 사실상 전면 수용으로 돌아선 상태다.

여기에 금융권을 대표하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노)만 하더라도 금감원 비대위와 이번 사안과 관련된 직간접 교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금노는 오는 26일 주4.5일제 도입 및 임금인상 등을 위해 총파업에 돌입하는 등 내부 현안이 많아 당국 이슈인 조직개편까지 신경쓰기는 어렵다는 분위기다.

당초 대규모 인력이탈까지 우려됐던 금감원은 비대위를 중심으로 뭉치며 장기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국회 야간 집회 이후에도 지속적인 반대 집회를 준비중이다.

관건은 여당과의 협의 여부다. 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가 확정적인 상황에서 비대위 요구가 일부라도 수용되거나, 대체법안이 국회에 오르기 위해서는 여당 의원들의 중재가 필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민주당이 여전히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어 난항이 불가피해 보인다.

정무위 소속 여당 의원실 관계자는 "금융당국 조직개편을 포함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처리한다는 지도부 방침에 이견은 없다"고 단언했다.

윤태완 금감원 비대위원장은 "금융감독업무에 차질을 생기지 않기 위해 퇴근 후에 국회 집회를 진행한다. 1인 시위는 모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고 있다.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서라도 이번 조직개편의 부당함을 알리고 적극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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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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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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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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