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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에 일제히 하락…나스닥 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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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4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전날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주가가 고평가됐다고 평가하면서 투자자들은 주식을 내다 팔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1.50포인트(0.37%) 하락한 4만6121.28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95포인트(0.28%) 밀린 6637.97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5.62포인트(0.33%) 내린 2만2497.86을 가리켰다.

시장은 전날부터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을 가격에 본격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공개 발언에 나서 "우리는 전반적인 금융 여건을 살펴보고 우리의 정책이 금융 여건에 우리가 의도하는 방식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지 자문한다"며 "하지만 맞다, 여러 지표에 따르면, 예를 들어 주가가 상당히 높게 평가돼 있다(fairly highly valued)"고 평가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큰 폭으로 오른 기술주를 팔았다. 지난 석달간 50% 오른 오라클은 1.71% 하락했으며 엔비디아는 % 내렸다. 애플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0.83%, 2.82% 밀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LNW의 론 알바하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현재 S&P가 예상 실적의 23~24배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고, 향후 5년간 연평균 약 15%의 실적 성장률이 그 밸류에이션에 반영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가 보기엔 다소 과하다"며 "우리가 시장 타이밍을 재는 투자자는 아니지만 사람들이 이를 주식을 다소 줄이는 명분으로 활용하는 건 충분히 이해된다"고 설명했다.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제이 해트필드 최고경영자(CEO)는 "기술주는 아마도 다소 과도하게 오른 상태일 것"이라며 "강세를 펼칠 만한 뚜렷한 이유는 없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AI를 아무도 쓰지 않을 것이고 세상이 끝날 거라고 말하는 건 아니지만 밸류에이션은 명백히 문제"라며 "이 상황이 며칠은 더 이어질 수 있다" 말했다.

파이퍼 샌들러의 크레이그 존슨은 "타임아웃이 선언됐다"며 "강한 상승세의 흐름이 아직 끝난 것은 아니지만 주가가 더 오르면서도 근본적인 모멘텀은 약해짐에 따라 단기적인 위험 대비 보상 구조는 점점 더 압축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자들은 내일(25일) 발표되는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에 주목하고 있다. 예상보다 성장률과 고용 상황이 나쁘다면 투자자들은 10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키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개된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달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경계했다. 굴스비 총재는 "나는 인플레이션이 아마도 일시적이거나 사라질 것이라는 가정으로 많은 금리 인하를 과도하게 진행하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한다"며 여전히 미 중서부 지역의 기업들이 인플레이션이 제어되고 있는지에 대해 우려한다고 전했다.

S&P500 업종별로 보면 에너지 업종은 유가 상승에 1.23% 올랐고, 유틸리티도 0.73% 전진했다. 원자재는 1.59%, 부동산은 1.01% 각각 하락했다.

기타 특징주를 보면 뉴욕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는 인공지능(AI) 지출을 늘리겠다고 밝히면서 8.19%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10%의 지분 취득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리튬 아메리카는 97.87% 급등했다.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3.1bp(1bp=0.01%포인트(%p)) 상승한 4.149%를 가리켰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3.8bp 오른 3.608%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2.64% 내린 16.20을 가리켰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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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49분...안세영, 세계선수권 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세계선수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49분 만에 2-0(21-17 21-14)으로 제압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로써 안세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식 정상에 올랐던 2023년 코펜하겐 대회 이후 3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2021·2022·2025년 챔피언 야마구치는 대회 사상 최초 여자단식 4회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번 우승은 부상을 딛고 일궈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오픈에서 왼발 통증으로 기권한 뒤 중국오픈에도 출전하지 않고 재활에 집중했다. 약 한 달의 실전 공백을 안고 세계선수권을 복귀 무대로 선택했지만 우려는 기우였다. 대회 내내 압도적이었다. 안세영은 64강부터 결승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8강에서는 세계 5위 한웨, 준결승에서는 세계 3위 왕즈이(이상 중국)를 연달아 2-0으로 돌려세웠고 마지막에는 디펜딩 챔피언 야마구치까지 완파했다. 결승에서는 세계 1, 2위의 맞대결답게 초반부터 빠른 랠리가 이어졌다. 안세영은 1게임 7-7에서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야마구치의 반격도 거셌다. 15-15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고 17-17까지 좀처럼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승부처에서 안세영의 집중력이 빛났다. 끈질긴 수비로 야마구치의 공격을 받아낸 뒤 날카로운 대각 공격을 앞세워 4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21-17로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는 야마구치가 먼저 3-0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안세영은 서두르지 않았다. 차근차근 격차를 좁힌 뒤 7-7에서 내리 4점을 뽑아 11-7로 인터벌을 맞았다. 야마구치가 11-10까지 따라붙었지만 안세영은 다시 기어를 올렸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범실을 끌어냈고, 코트 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16-11까지 달아났다. 긴 랠리에서도 안세영이 한 수 위였다. 30차례 넘게 셔틀콕이 오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뒤 절묘한 드롭샷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야마구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20-14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안세영은 상대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두 팔을 번쩍 들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20승 15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맞대결에서는 6연승을 질주했다. 올해 싱가포르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도 야마구치를 꺾으며 확실한 천적 관계를 구축했다. 한국 배드민턴에는 겹경사였다.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중국)을 2-0(21-15 21-15)으로 제압하며 1995년 길영아-장혜옥 이후 31년 만에 한국에 여자복식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겼다. 이소희-백하나가 31년의 숙원을 풀고, 안세영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되찾으면서 한국 배드민턴은 뉴델리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하는 최고의 하루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8-2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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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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