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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영 기아 사장 "다양한 복지수당 통상임금에 포함...논란 종결 위한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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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앞두고 임직원 담화문
"노사 합의안에 모두의 마음을 담아달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최준영 기아 사장이 "올해처럼 쉽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10년간 이어져 오던 통상임금 논쟁에서 노사 양측이 합의를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사가 합의한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 사장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아 임직원들에게 담화문을 보냈다.

최준영 기아 사장 [사진=기아]

기아 노조는 오는 30일 2025년 임금 밎  단체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해 전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조합원 과반 찬성으로 가결되면 올해 기아의 임단협은 마무리된다.

최 사장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여러분들의 현명한 판단을 부탁드린다"며 "이번 합의는 지난 10년간 회사를 짓눌러온 통상임금이란 가장 큰 불확실성을 털어낸 사건인 동시에 통상임금 논란 종결로 곧 기아가 미래 투자와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된 계기"라고 했다.

최 사장은 "가족수당, 경력보조금, 휴가비 등 다양한 복지수당을 통상임금에 포함했다"며 "통상임금 논란을 종결하고 미래로 향해 나아가기 위한 결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규 인원 충원과 대규모 투자를 통한 오토랜드 근무환경 개선, 근속을 떠나 세대 모두를 아우르는 합의로 더 안정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방안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자동차 산업과 기아를 향해 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며 "수많은 악재와 도전 속에서 당장의 생존을 넘어 더 나은 미래로 향하는 지속가능한 길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어려운 시기마다 힘을 모은 기아 특유의 저력을 발휘한다면 우리 모두가 모빌리티 시대의 주역이 될 것"이라며 "노사 합의안에 여러분 모두의 마음을 모아달라"라고 당부했다.

기아 노사는 지난 25일 경기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7차 본교섭에서 2025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이번 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원 인상 ▲경영성과금 350%+700만원 ▲생산ᆞ판매목표 달성 격려금 100%+380만원 ▲World Car Awards 2년 연속 선정 기념 격려금 50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2025년 단체교섭 타결 격려금 무상주 53주 지급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노사는 지난 24일 단체교섭과 병행한 통상임금 특별협의에서 통상임금 범위 기준 관련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수당, 명절보조금, 하기휴가비 등을 통상임금에 산입하기로 합의했다.

기아에 앞서 현대자동차 노조는 2025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52.9%의 찬성으로 올해 협상을 마무리한 바 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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