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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9월 30일]

기사입력 : 2025년09월30일 11:18

최종수정 : 2025년09월30일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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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78포인트(0.15%) 오른 4만6316.07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51포인트(0.26%) 전진한 6661.2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07.09포인트(0.48%) 상승한 2만2591.15로 집계됐다.

지난주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인 후 투자자들은 낙폭이 컸던 인공지능(AI) 관련주를 적극적으로 매수했다. 전 세계적인 AI 물결과 이에 따른 투자 스토리가 여전히 관련 기업의 실적을 지지할 것이라는 믿음은 이날 관련주를 띄웠다.

투자자들은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shut down·일시 업무중지) 발생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미 의회가 30일까지 임시 예산안에 합의하지 못하면 연방 정부는 10월 1일부터 셧다운에 돌입하게 된다. 이날 미 노동부는 셧다운 사태가 일어나면 내달 3일로 예정된 9월 고용 보고서가 발표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S&P500 업종별로 보면 유가 하락에 1.91% 내린 에너지업과 0.45% 밀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외한 9개 섹터가 상승했다. 기술업과 금융업은 각각 0.49%, 0.48% 올랐다.

특징주를 보면 비디오 게임 회사 일렉트로닉 아츠(EA)는 차입매수(LBO)를 통해 회사를 상장 폐지한다고 밝히면서 4.50% 상승했다.

오픈AI가 엣시, 쇼피파이와 협력을 통해 챗GPT 상 결제 기능인 '인스턴트 체크아웃'을 도입한다고 밝히면서 엣시는 15.83%, 쇼피파이는 6.24% 각각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에서 제작된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히면서 일부 영화 제작사 주식은 약세를 보였다. 넷플릭스는 0.35% 하락했고,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도 3.31% 내렸다. 컴캐스트는 0.73% 밀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또 다른 발언으로 대마 관련주는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마 성분이 고령층의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캐노피 그로스와 틸레이 브랜즈는 각각 15.16%, 55.90% 상승했고 크로노스 그룹과 오로라 캐나비스도 각각 13.70%, 26.96% 상승했다.

미 국채금리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4.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141%를 기록했다. 2년물은 1.4bp 내려 3.633%에 거래됐다. 미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차는 51bp로 평탄화됐다. 일반적으로 수익률 곡선 평탄화는 경기 성장 둔화 우려를 반영한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이 경기 불확실성과 주요 경제지표 발표 지연에 대비한 영향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여야 의회 지도부와 막판 협상에 나섰으나, 합의 없이 끝났다. 상원은 오는 30일 임시예산안 재투표에 나설 예정이지만 통과되긴 어려울 것으로 여겨진다.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지난주 강세 랠리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전장보다 0.2% 내린 97.90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0.6% 하락한 148.59엔을 나타냈고, 유로/달러는 0.3% 오른 1.1734달러에 거래됐다. 파운드/달러는 0.2% 상승한 1.3424달러, 스위스프랑/달러는 0.1% 하락한 0.7976프랑을 각각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추가 증산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는 3% 하락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물은 배럴당 2.16달러(3.1%) 내린 67.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배럴당 2.27달러(3.45%) 떨어진 63.45달러를 기록했다.

OPEC+는 오는 일요일(10월 5일) 회의를 열 예정이며, 11월 하루 최소 13만7,000배럴 증산을 확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금값은 미국 금리 인하 기대,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 그리고 고조되는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리면서 최고치로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1.2% 상승한 온스당 3,855.2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한때 3,833.37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한국시간 기준 30일 오전 3시 기준 온스당 3,829.63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가 대체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에 비해 1.01포인트(0.18%) 오른 555.53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5.59포인트(0.02%) 뛴 2만3745.06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5.01포인트(0.16%) 상승한 9299.84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0.19포인트(0.13%) 전진한 7880.87로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91.83포인트(0.22%) 하락한 4만2554.40에,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34.10포인트(0.22%) 내린 1만5316.30으로 마감했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이 시장에 스트레스를 주는 가운데 제약과 기초자원, 명품 섹터 등이 선전하면서 주가를 지탱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헬스케어가 0.9% 상승했다. 벨기에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 및 생명과학 기업 UCB는 경쟁사인 미국의 문레이크 이뮤노테라퓨틱스가 내놓은 피부 질환 치료제가 3상 시험에서 기대 이하의 결과가 나왔다는 소식과 함께 15.59% 폭등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영국의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현 최고경영자(CEO)인 엠마 웜슬리가 내년 1월 사임하고, 루크 미엘스 최고사업책임자(CCO)가 뒤를 이을 것이라는 발표와 함께 2.2% 올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추진 소식으로 약 1% 뛰었다.

기초자원 섹터는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국제 구리 가격이 상승한 데 힘입어 1.7% 올랐고, 기술주와 명품 섹터도 각각 1.1%, 1.9% 상승했다.

29일 인도 증시는 약보함으로 마감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08% 내린 8만 364.94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080% 하락한 2만 4634.9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인도 증시 벤치마크 지수는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이다. 전문직 비자로 불리는 H-1B 비자 수수료 인상과 의약품에 대한 관세 부과 등 트럼프 대통령의 연이은 무역 공세에 투자자 심리를 악화시켰고, 긍정적인 재료 부재 또한 경계심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대형 민간 은행이 약세를 보이면서 벤치마크 지수 반등을 좌절시켰다. 씨티 리서치가 순이자 마진에 대한 단기적 압박을 지적한 것이 악재가 돼 액시스 뱅크가 1.7% 하락하는 등 니프티 민간 은행 지수가 0.3% 내렸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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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억달러 한미 관세협상 '마침표'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한국과 미국이 3개월에 걸친 관세협상을 최종 마무리했다. 이번 관세협상의 핵심이었던 대미 투자 3500억달러(약 497조원) 중 현금은 2000억달러(약 284조원)로 하고, 연간 투자 상한액도 200억달러(약 28조원)로 애초 협상액보다 낮췄다. 외환시장의 안정화 장치도 마련했다. 단기간의 집중 투자가 환율에 미칠 부담을 고려해 '캐피탈 콜'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캐피탈 콜은 목표 투자금을 일시에 투입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 자본을 조성해 투자를 집행하고 추가 수요가 발생할 때마다 집행하는 투자 방식을 말한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9일 오후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미 관세협상 세부 합의' 내용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왼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025.10.29 photo@newspim.com ◆'캐피탈 콜' 방식 투자, 집중 투자 위험 분산 그동안 양국은 대미투자 3500억달러 투자 방식을 두고 접점을 찾지 못했다. 한미 정상회담 직전까지 타결 가능성이 낮았지만,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이후 극적으로 합의에 이르렀다. 우선 한국은 미국에 2000억달러를 10년에 걸쳐 분할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연간 투자액을 200억달러로 상한선을 두고, 사업 진행 속도에 맞춰 점진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우리 정부는 가장 우려한 외환 시장의 실질적 부담이 줄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국은행이 추정한 외화 조달 여력은 연 최대 200억달러 수준이다. 미국 측이 외환 시장과 관련한 한국 측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연간 200억 달러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달러를 투자한다"며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과 협상 과정에서 한국 외환시장 특수성을 반영하고 외환시장의 안정 장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적극 설명해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외환 시장의 실질적 부담을 크게 낮췄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 참석한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 대통령,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025.10.29 photo@newspim.com ◆연 최대 200억 달러 상한, 외환시장 불안 시 조정 요청 연 납입 한도가 최대 200억달러 상한으로 설정했지만,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수 있는 별도의 근거도 마련했다는 것이 정부 측의 설명이다. 김 정책실장은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이지만, 실제 도달은 장기에 걸쳐 이뤄지며, 시장에서 매입하는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원금 회수를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명시하기로 했다. 현금 흐름이 보장된다고 투자위원회가 판단하는 경우만 투자할 예정이다. 김 정책실장의 설명에 따르면,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국과 미국은 5대 5 비율로 수익을 배분한다. 한국이 20년 이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 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는 점도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서 건배 제의를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오른쪽 시계방향으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025.10.29 photo@newspim.com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 韓 기업 중심 추진 한편 양국의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는 한국 기업 중심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1500억달러가 투입된다. 우리 기업의 투자와 보증을 포함하기로 했고, 신규 선박 건조시 장기 금융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선박 금융'을 적용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상호 관세율은 조정했다. 자동차와 부품의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졌다. 이는 일본과 유럽연합(EU) 수준으로, 한국 자동차 업계가 대미 수출 과정에서 불리하지 않은 조건으로 해석된다. 반도체 품목의 대미 관세도 대만과 동등하거나 불리하지 않은 수준으로 조정됐다. 김 정책실장은 "미국은 투자 추진 과정에서 한국이 추천하는 한국 기업을 주체로 선정하고, 한국인 프로젝트 매니저를 채용하기로 했다"며 "미국이 각 사업 추진에 필요한 토지 임대, 용수 및 전력 공급, 규제 개선 절차 등을 신속히 진행하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10-2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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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 반응은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에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선다. 현재 설계 공모 단계다. 하지만 녹지 공간 축소 등 시민들의 우려가 높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68에 건립될 예정이다. 여의대로와 여의서로가 맞닿아있는 여의도공원 북측 3만 4000㎡ 공간이다. 서울시는 2023년 국제 설계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국내외 유명 건축가 5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지난 7월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오는 11월 초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제2세종문화회관 조감도. [사진=서울시] 최초 계획은 영등포구 문래동의 방림방적 공장 부지였으나 서울시가 공간 협소 및 지역 예술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부지를 변경했다. 문래동 부지의 대지 면적이 비교적 좁고, 주변 아파트 소음피해 등을 고려했을 때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회는 오 시장이 공약과 달리 부지를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며 2024년 11월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감사요구안을 의결했다. 감사원은 지난 7월 이 건에 대해 "지자체장이 공약을 이행할 정치적 의무를 지는 것은 논외로 하더라도 선거 전 내세운 공약을 이행해야 할 법적의무가 있다고는 할 수 없다"고 판단,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은 2023년부터 논의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으로 꼽힌다. 11월 초 건립 설계 공모 사업자가 확정되면 본격적으로 건립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설은 연면적 6만6,000㎡에 대공연장(1800석), 중공연장(800석), 소공연장(400석), 전시장(5670㎡), 교육시설, F&B 등 복합 인프라로 지어진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그간 여의도공원으로 부지 변경 과정을 거치면서 녹지 공간 축소, 주차 등 교통문제 우려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됐다. 가장 큰 문제는 녹지 공간 훼손이다. 공연장 설립이 공원 내 한국 전통 숲 부지에 추진되며 도심 숲·공원 훼손 등을 환경 단체 및 시민사회가 2023년부터 문제 삼았다. 한강 수변 개발의 안전성, 시민 공론화 부족 등의 지적도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도시계획, 건축·교통·조경 등을 포함한 전략환경영향평가(SEA) 용역에 착수해 주요 사업 영향을 분석했다. 연내 설계 공모와 함께 세부 환경영향평가 및 행정 심의를 완료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오 시장 당선 이후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사업에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을 끼워넣으며 차기 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닌지 의심하는 시각이 없지 않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yym58@newspim.com 서울시는 도심 여의도의 위상을 반영해 여의도공원을 국제적 도심문화공원으로 재편하며, 세계적인 관광문화명소를 조성해 도시경쟁력 향상,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서남권의 문화 균형발전 등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이 사업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민들에게 피부로 와닿는 편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인근으로 출퇴근하는 A씨는 "점심때마다 산책삼아 들르는 곳이다. 쉼터 역할을 한 수많은 나무들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아쉽다. 굳이 여의도공원에 건물을 지을 필요가 있겠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여의도 인근에 거주하는 B씨는 "공원 내 러닝이나 농구 등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공연장이 들어오면 그 사람들은 어디로 갈까 싶다"며 "공원이나 야외 운동을 위한 시설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여의도 공원 전경. 여의도 인근이 이미 도심지역인 만큼 상습적인 교통체증과 병목현상에 대한 우려도 있다. 서울 내에서도 물가가 높은 지역이라 주차난 해소에도 시 차원의 해결책이 필요하다. 이미 여의도 인근의 대형 쇼핑몰의 높은 주차료는 악명 높은 수준인데다,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조차 지역 내 주차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광화문, 대학로 등 서울 내 도심지역과 다른 권역에 비해 문화 시설이 부족한 서남권 대표 문화시설의 역할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공연계에서는 마곡에 입지한 LG아트센터, 신도림 디큐브링크아트센터와 함께 서울 서부, 경기남서부의 공연 수요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있다.  대형 공연장 관계자는 "여의도 부지가 문제가 되는 점은 출퇴근 시 교통체증이 있다는 점"이라며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건지,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필요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2025-10-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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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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