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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공사는 나의 힘" 한화 건설부문 '영등포 데이터센터 사업' 착공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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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동2가 94-144 일원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 데이터센터 조성
한화 건설부문의 첫 엣지 데이터센터...전송 지연 최소화 등 장점
시행사 엣지코어PFV 지분 90% 한화가 보유...데이터센터 개발 역량 강화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한화 건설부문이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조성하는 'Y-eDC 데이터센터'가 본격 착공에 돌입했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 도심에 첫 엣지 데이터센터를 선보이며 관련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이 한화 건설부문의 수익성 제고 뿐 아니라 향후 데이터센터 수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달 영등포구 영등포동2가 94-144 일원에 데이터센터 착공을 시작했다. 지난해 9월 영등포구청으로부터 건축 허가를 받은 지 약 1년 만이다. 1385㎡ 부지에 지하 3층~지상 8층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시행자는 한화가 지분 90% 가량을 보유한 시행법인 엣지코어PFV다. 법인이 설립된 지난해 9월부터 이계환 한화솔루션 전략사업2팀장이 대표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사실상 한화그룹이 시공뿐 아니라 개발까지 관여하는 사업이다.

한화 건설부문 'Y-eDC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개요 [그래픽=홍종현 미술기자]

Y-eDC 데이터센터 사업은 한화 건설부문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의 일환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2007년 KT 강남IDC(KT영동지사) 준공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데이터센터 총 11개를 준공했다. 부동산 분양시장은 경기 사이클에 따라 변동성이 크지만 데이터센터 수요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을 동력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는 사실에 주목한 것이다. 특히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창원 IDC 클러스터 사업에 대해 주도적으로 개발에 참여하는 등 데이터센터 관련 시공·개발 경험 확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번 사업은 한화 건설부문이 조성하는 첫 엣지 데이터센터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엣지 데이터센터는 사용자 인근에 위치한 중소형 데이터센터다. 일반적으로 대형 데이터센터는 혐오시설로 분류돼 주민 반대로 외곽 지역에 건립되는 경우가 많다. 이와 달리 엣지 데이터센터는 규모가 작아 도심 내 조성이 비교적 수월하다. 이런 지리적 강점을 토대로 수도권 중심 업무지구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수요를 신속히 처리한다. 외곽 데이터센터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전송 지연이나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엣지코어PFV는 Y-eDC 데이터센터 사업을 위해 지난해 9월 사업대상지를 개인 소유자로부터 35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지난달 엣지코어PFV와 한화 건설부문이 1356억원 규모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하며 사업이 본격화했다. 같은달 한화는 엣지코어PFV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실행을 통해 사업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도왔다. 한화가 보유하고 있는 엣지코어PFV 주식을 유동화회사 엠에스이디씨제일차 등 대주단에 담보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담보한도는 2860억원이다.

한화는 엣지코어PFV로부터 부동산담보신탁 제3순위 우선수익권을 담보로 제공받으며 대금 확보의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담보한도는 1763억원이다. 한화 건설부문의 공사대금 회수는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대상지가 위치한 영등포동은 여의도지구의 전력 수요를 인접한 위치에서 충당할 수 있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가 밀집한 지역이다. 입지적 강점과 더불어 엣지 데이터센터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확산되는 상황은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가 가능하도록 할 전망이다.

Y-eDC 데이터센터는 한화, 한국전력, LG전자 등 3개사의 협력을 기반으로 '전력소비 절감형 데이터센터'로 조성된다. 데이터센터에 일부 직류배전이 적용되는 형태다. 3개사 협력 체제에서 한화 건설부문은 직류배전망을 실제 건물에 도입해 실증하고 사업화 모델을 도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데이터센터 수주 시 건설사의 관련 시공 경험이 중요하게 평가된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한화 건설부문이 전력 손실을 줄이는 고효율 데이터센터를 시공한 이번 경험이 추후 수주 경쟁력 확대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Y-eDC 데이터센터는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센터 운영주체가 KT클라우드일 가능성이 높다는 업계 시각에 대해서는 "운영주체에 대해 협의 진행 중"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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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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