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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중앙은행 금리 회의 시작...동결 전망 우세 속 추가 인하 관측도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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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RA "GST 인하, 강력한 성장세 등 고려해 금리 동결할 것"
SBI "인플레 더욱 완화할 것...지금이 금리 인하의 적기"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중앙은행(RBI)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를 진행 중이다. 이달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지만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 금리를 또 한 번 낮출 것이라는 전망도 상당하다.

29일(현지 시간) 인디언 익스프레스와 타임스 오브 인디아 등에 따르면 RBI는 이날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MPC 회의에 돌입했다. 기준 금리는 내달 1일 발표된다.

인디언 익스프레스는 "이번 MPC 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인도 상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열리는 것인 만큼 인도 경제 성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또한 이번 회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뒤의 첫 번째 통화정책 회의"라고 짚었다.

다수 경제학자들은 RBI가 이번 회의에서 기존의 '중립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며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 앞서 2월에서 6월까지 세 번에 걸쳐 기준금리 격인 환매조건부채권(레포) 금리를 1%포인트 인하한 가운데, 금리 인하 효과가 경제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RBI는 직전 마지막 MPC 회의인 8월 회의에서 금리를 종전의 5.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 및 기타 지정학적 상황의 영향을 예의주시하는 접근 방식을 취한 것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평가했다. 

 신용등급사 ICRA의 수석 경제학자인 아디티 나야르는 "상품 및 서비스세(GST) 인하, 예상을 뛰어넘는 2025/26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1분기(4~6월) 성장률, 인플레이션 상승 전망 등을 고려할 때 RBI가 레포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야르는 올해 10~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새로운 최저점을 기록할 수 있지만 이후의 궤적은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의 4~6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7.8%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분기(1~3월)의 7.4%와 지난해 같은 기간의 6.5%를 상회하는 것이자 5개 분기 중 최고치다.

인도 연방정부는 22일부터 개편된 GST를 시행하고 있다. 5%, 12%, 18%, 28%의 4개로 분류됐던 과세 단계가 2개(18%, 5%)로 축소되고, 우유와 빵 등 생필품과 생명·의료보험, 필수 의약품 등은 면세 품목으로 분류됐다. 대규모 감세로 인도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계 소비를 활성화함으로써 대미 수출 감소 영향을 최소화하고 경제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센트리시티 웰스 테크(Centricity WealthTech)의 비나야크 마고트라는 "GST 인하가 연말연시 단기적인 소비 진작을 촉발할 수 있다"며 RBI가 당분간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고트라는 "관세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지만 미국과의 무역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이고, 최근 서비스와 상품 수출 모두 호조세를 보이면서 무역 적자가 축소된 것도 위안이 되고 있다"며 강력한 성장 지표와 낮은 인플레이션이 RBI의 금리 인하 부담을 완화시켰다고 덧붙였다.

<사진=블룸버그통신>

반면 일각에서는 RBI가 이달 회의에서 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기대를 버리지고 있다.

스테이트 뱅크 오브 인디아(State Bank of India, SBI)는 최근 낸 보고서에서 지금이 금리 인하의 적기라며 "0.25%포인트 인하가 현 상황에 가장 적합한 조치"라고 분석했다.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는 데 더해 향후 더욱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인도 CPI의 전년 동기 대비 상승 폭은 7월까지 9개월 연속 축소된 뒤 8월 확대로 돌아섰다. 7월 전년 동기 대비 1.55% 상승하며 9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뒤 8월 전년 동기 대비 2.07% 상승으로 상승 폭이 확대된 것이다.

SBI는 10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1.1%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비즈투엑스(Biz2X)와 비즈투크레딧(Biz2Credit)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인 로히트 아로라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 GST 개편으로 이미 많은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세율이 인하되면서 RBI가 물가 안정을 위협하지 않고 정책을 완화할 수 있는 여지를 확보했다"며 "시의 적절한 인하는 중소기업의 신용 성장을 지원하고, 은행·비은행 금융기관(NBPC)·핀테크 기업의 대출 생태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무라 경제학자들은 10월 및 12월 회의에 걸쳐 두 차례의 추가 인하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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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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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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