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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15구역 재건축 '7부 능선' 넘었다…서울시 통합심의 통과, 1691가구 단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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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지하철 2·4호선 사당역 인근 서초구 방배동 528-3번지 일원 방배15구역이 재건축사업 7부 능선인 서울 심의를 넘어섰다. 방배15구역은 1691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1일 서울시는 지난 30일 열린 제9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는 '방배15구역 주택재건축사업'을 위한 건축·경관·교통·교육·공원 분야를 통합심의해 '조건부 의결'했다.

이로써 방배15구역은 14년 만에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 7부 능선에 올라섰다. 이 지역은 2011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여러 차례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치면서 2022년 정비계획 결정까지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지만 이번 통합심의 통과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방배15구역 재건축 투시도 [자료=서울시]

방배15구역은 용적률 239.91%를 적용해 공동주택 19개 동, 지하5층~지상25층 규모 총 1691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공공주택 248가구가 포함돼 시민의 주거 안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노후 저층주거 지역을 정비해 방배동 일대 주택 공급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중앙부에 대규모 공원이 조성돼 주민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공원과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인근 도구머리공원과 연결되는 녹지축을 확보하고 주변 지형에 순응하는 통경축도 마련한다. 청두곳길 가로변에는 근린생활시설·공유 커뮤니티시설·휴게쉼터 등을 배치해 지역주민에게 열린 가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거주자의 다양한 선호도를 반영해 소형·중형·대형 등 다양한 규모의 주거유형을 계획했다. 1~2인 가구부터 대가족까지 맞춤형 주택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향후 생활패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이 가능한 가변형 평면으로 설계해 자녀 성장에 따라 방을 나누거나 합칠 수 있고, 취미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통합심의에서는 공공보행통로의 과도한 단차를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14년간 지연됐던 방배15구역이 통합심의를 통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한 1691가구 공급으로 지역 주거 안정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노후 주거지역 정비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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