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스페인 다이닝 '라콘차' 2일 에비뉴엘에서 공개
여의도 스테이크 맛집 '르뵈프'도 11월 중 최초 입점 예정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타운 잠실이 세계 각국의 맛을 담은 프리미엄 다이닝을 연이어 선보이며, 올해 미식 성지로서 정점을 찍는다.
롯데백화점은 2일 잠실 에비뉴엘 6층에는 스페인 음식 전문점 '라콘차(La Concha)'가 유통업계 최초로 문을 연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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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잠실 에비뉴엘 6층에 오픈한 '라콘차' 매장 투시도 [사진=롯데백화점] |
라콘차는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해변 이름으로, 국내 대표 스페인 레스토랑 '스페인클럽'과 롯데백화점이 협업해 기획한 브랜드다. 정통 스페인 요리에 한국의 제철 식재료를 접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던 스페니시 다이닝'을 선보인다. 셰프가 직접 메뉴 설명과 함께 와인 페어링을 제안하고, 145년 전통의 프리미엄 하몽을 고객 테이블 앞에서 직접 카빙해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어 다음 달 중에는 잠실 롯데월드몰 6층에 스테이크 전문점 '르뵈프(Le Boeuf)'를 유통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르뵈프'는 프랑스어로 소고기를 뜻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클래식 스테이크 요리를 선보이는 여의도 인기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매장은 '르뵈프'의 유통사 최초 매장으로 코스 메뉴는 물론, 단품 메뉴까지 별도로 주문할 수 있다. 또한,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잠실 롯데월드몰의 특성을 반영해 '주류 필수 주문'과 같은 일부 옵션은 제외한 특화 다이닝 공간으로 기획했다.
롯데타운 잠실은 올해 프리미엄 다이닝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며 '미식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령', '콘피에르 셀렉션', '신라제면', '이타마에스시' 등 유통업계 최초 브랜드를 비롯해 올해에만 총 17개의 신규 다이닝을 선보인다. 특히 일본 정통 사누끼 우동 전문점 마루가메우동 국내 1호점은 지난 15일 문을 연 직후부터 매일 긴 대기 행렬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신규 다이닝 중 약 70%가 잠실 롯데월드몰에 입점했으며, 그 결과 올해 1~8월 롯데월드몰의 다이닝 이용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최형모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올해 롯데타운 잠실은 국내 1호 글로벌 다이닝부터 롯데백화점과 유명 브랜드의 협업 F&B까지 다채로운 미식 콘텐츠를 선보이며 '미식의 랜드마크'로 도약한 한 해였다"며 "국내 최고의 쇼핑몰의 위상에 걸맞게 앞으로도 감각적인 다이닝을 적극 도입해 서울을 대표하는 미식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