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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리보캄렐 병용, 예후 불량 간암 환자 생존기간 연장"

기사입력 : 2025년10월13일 08:47

최종수정 : 2025년10월13일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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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O 2025서 CARES-310 사후 탐색 결과 공개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간외 전이(EHS)와 대혈관 침범(MVI)이 동반된, 예후가 가장 불량한 절제 불가능 간세포암 환자군에서도 일관된 생존기간 연장을 입증했다.

HLB는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 테라퓨틱스(Elevar Therapeutics)가 오는 1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암학회(ESMO 2025)에서 발표할 예정인 리보+캄렐 병용요법 글로벌 임상3상(CARES-310)의 사후 탐색(post-hoc exploratory) 결과에 대한 초록이 공개됐다고 13일 밝혔다.

HLB 로고

이번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리보+캄렐 병용요법은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HCC) 환자 중 '간외 전이'와 '대혈관 침범'이 있는 환자에서도 '전체생존기간(mOS)'과 '무진행생존기간(mPFS)' 모두 유의하게 연장시켰다.

보통 '간외 전이'는 진행성 간세포암의 지표로서 예후가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혈관 침범'은 재발 위험 증가와 전체 생존기간 감소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간외 전이가 있는 환자군에서 리보+캄렐 병용요법의 mOS는 23.5개월로, 소라페닙 투여군의 13.0개월보다 10개월 이상 연장됐다(HR 0.54, 95% CI 0.42-0.70; P<0.0001). mPFS 역시 5.6개월 vs 3.6개월(HR 0.47; P<0.0001)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대혈관 침범이 있는 환자군에서도 리보+캄렐 병용요법은 소라페닙 대비 mPFS가 5.5개월 vs 3.0개월로 유의하게 연장됐다(HR 0.56, 95% CI 0.34–0.94; P=0.0133).

이상반응(TRAEs) 또한 간외 전이와 대혈관 침범 여부와 관계없이 유사한 양상을 보였으며, 리보+캄렐 병용군에서 가장 흔한 3~4등급 이상반응은 간 효소(AST) 상승, 소라페닙군에서는 수족증후군이었다.

이번 CARES-310의 사후 탐색 결과는 리보+캄렐 병용요법이 질환 침범 범위나 예후 인자와 관계없이 일관되고 재현 가능한 치료 효과를 제공한다는 점을 뒷받침한다.

한용해 HLB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리보+캄렐 병용요법이 고위험군 환자에서도 관리 가능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유지하면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생존기간 연장을 입증했다"며 "이번 결과는 리보+캄렐 병용요법이 진행성 간암의 다양한 임상 스펙트럼 전반에서 적용 가능한 강력한 1차 치료제임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향후 치료 가이드라인 확장과 규제당국 심사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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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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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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