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메일이 접수돼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12시41분께 "학교 벽에 고성능 과산화아세톤 폭탄을 설치했다"는 메일이 수신됐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색을 벌였다.

메일은 서강대 교무처 소속 종합봉사실에 발송됐고 이를 확인한 총무팀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소방과 함께 약 2시간 동안 수색을 벌였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메일 내용이 허위라고 판단한 경찰은 학교 안의 사람들을 따로 대피시키지 않았다. 경찰은 협박메일 발송 경위와 발신지 등을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chogiz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