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협박 메일 발송 관련 조사 중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연세대와 고려대 등 서울 도심 대학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메일이 발송돼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일 오전 연세대 총무과에 협박 메일이 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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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핌DB] |
메일에는 '10월 2일에 폭파시킬 것'이라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50여명과 소방대원 30명이 투입돼 서울 연세대 신촌캠퍼스의 본관과 교육관을 수색했다. 하지만 실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와 성동구 한양대학교에도 같은 내용의 협박 메일이 접수됐다. 서울 성북경찰서와 성동경찰서도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으나 폭발물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주변 순찰을 계속하는 한편 협박 메일 발송과 관련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