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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美 텍사스' 미래산업 현장 보고서 발간

기사입력 : 2025년10월14일 14:22

최종수정 : 2025년10월14일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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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이민 정책·우주 산업·미국 내 성장 거점으로 본 변화의 세 축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토스증권 리서치센터는 미국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 텍사스를 다룬 리포트 '다녀왔습니다, 텍사스 - 이민자, 우주, 그리고 성장'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반이민 정책의 장기화, 우주 산업의 민간 주도 전환, 미국 내 새로운 성장 거점 부상 등으로 미국 경제의 구조가 재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토스증권]

먼저 토스증권 리서치센터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강화된 반이민 정책이 정치적 목적과 맞물려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민자 감소는 고용시장 위축과 생산비 상승 등으로 이어져 미국 경제 전반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농업·건설·물류·서비스업 등 이민자 의존도가 높은 산업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민자 축소로 인한 인력 공백이 로봇·자동화·무인화 산업의 확산을 앞당길 것으로 전망했다. 인건비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이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 투자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자동화 기술과 로봇 제조 산업의 중장기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의 우주 산업에 대해서는 그 중심이 정부에서 민간으로, 달에서 화성으로 이동하며, 산업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과거 소련과의 경쟁처럼 중국이 새로운 패권 경쟁자로 부상하면서 우주 산업이 다시금 미국의 전략적 핵심 무대로 자리 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상원 토스증권 애널리스트는 우주 산업을 더 이상 먼 미래의 영역이 아닌 이미 현실화된 산업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투자 측면에서는 로켓 발사뿐 아니라 데이터, 통신, 소재, 보안 등 다양한 파생 산업에서 투자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리서치센터는 미국 경제의 중심이 기존의 뉴욕·캘리포니아에서 벗어나 텍사스, 플로리다, 조지아, 워싱턴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낮은 세금과 물가, 친기업 정책, 인프라 투자 등이 결합되며 기업 본사와 공장이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변화는 인재와 자본의 유입을 촉진해 지역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지선 토스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은행,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전력, 물류, 헬스케어 산업 내에서 해당 지역에 의미 있는 매출 비중을 나타내는 기업들이 구조적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며 장기 테마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영곤 센터장은 "이번 리포트는 반이민 정책, 우주 패권 경쟁, 지역 성장 거점이라는 세 가지 축을 통해 미국 경제의 변화를 입체적으로 담았다"며 "현지 탐방에서 확인한 변화의 방향을 염두에 두고 투자자들은 정책과 산업, 지역이 함께 움직이는 큰 흐름을 보다 장기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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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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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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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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