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2025 GYLC] 경기도교육청, 파주 청소년 생명존중 콘서트로 '삶의 가치' 강조

기사입력 : 2025년10월15일 17:30

최종수정 : 2025년10월15일 20:5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기도교육청, 청소년 생명존중 콘서트 파주 한가람중학교서 개최
장용, 노라조 등 출연진의 생명존중 메시지와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
AI 상담 키오스크와 기업 후원으로 청소년 마음 건강 지원

[경기 =뉴스핌] 정태선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청소년들의 마음 건강과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 중인 '찾아가는 청소년 생명존중 콘서트(Gyeonggi-do Youth Life-Respect Concert, GYLC)'가 15일 파주 한가람중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자율, 균형, 미래 – 생명의 리듬을 느껴봐(We are the Light)"를 주제로, 청소년들이 음악과 무대를 통해 삶의 희망과 생명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도록 기획됐다.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 강연, 체험 프로그램이 결합된 맞춤형 행사로, 학교 강당을 가득 메운 700여 명의 학생들이 함성과 환호로 화답했다.

무대의 문은 개그맨이자 시인으로 잘 알려진 장용이 열었다. 그는 사회자이자 강연자로서 청소년들에게 "인생은 가위바위보처럼 이길 때도, 질 때도 있지만, 중요한 건 다시 손을 내밀고 일어서는 용기"라며 "오늘 여러분 안의 '빛'을 스스로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장용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과 진심 어린 조언에 웃음과 박수를 보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여성 댄스팀 그라비티는 강렬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2025 한국 비트박스 챔피언 잭브라이언은 "음악은 말보다 빠른 마음의 언어"라며 압도적인 사운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강당을 울리는 비트에 학생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휴대폰 플래시를 켜 흔들었다. 

[파주=뉴스핌] 최지환 기자 = 2025년 한국 비트박스 챔피언 잭 브라이언이 15일 오후 경기 파주시 한가람중학교에서 열린 '2025 경기도교육청 찾아가는 생명존중 캠페인'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5.10.15 choipix16@newspim.com

이어진 무대에는 골든차일드 이장준이 등장해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며, 학생들에게 "오늘 하루만큼은 여러분이 주인공"이라며 응원을 건넸다.

그룹 노라조가 강당의 분위기를 단숨에 뒤흔들었다. 히트곡 '슈퍼맨', '형', '카레' 등이 연달아 터져 나오자 학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춤추며 노래를 따라 불렀다.

조빈은 "여러분 모두 오늘의 주인공이자 슈퍼맨이에요!"라며 생명존중의 메시지를 유쾌하게 전달했고, 원흠은 "음악이 여러분 마음속 응어리를 풀어주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대가 끝난 뒤에도 '앵콜' 구호가 이어지며, 현장은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파주=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수 노라조가 15일 오후 경기 파주시 한가람중학교에서 열린 '2025 경기도교육청 찾아가는 생명존중 캠페인'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5.10.15 choipix16@newspim.com

감성 싱어송라이터 우디는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 등을 부르며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이미 소중한 빛"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학생들은 손을 흔들며 "우디 최고!"를 외쳤다.

공연 외에도 현장에서는 AI 기반 마음상담 키오스크 '위로미' 체험 부스와 스택빈이 후원한 건강음료 커피차가 학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이를 체험한 학생들은 "모두 따뜻한 위로를 받는 느낌이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파주=뉴스핌] 최지환 기자 = 보이그룹 골든차일드의 멤버 이장준이 15일 오후 경기 파주시 한가람중학교에서 열린 '2025 경기도교육청 찾아가는 생명존중 캠페인'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5.10.15 choipix16@newspim.com

또 이번 행사는 아모레퍼시픽, 애경산업, 농심, 롯데 등 기업들도 함께 뜻을 보태며 청소년들의 마음 회복과 생명존중 문화를 응원했다. 이들 기업은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응원 선물을 지원하며, '함께 성장하는 사회'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명상교육진흥원은 명상기록 일기장을 후원해 학생들에게 또 다른 경험을 선물했다.

한가람중 2학년 김서현(가명) 학생은 "노라조 공연에서 처음으로 마음껏 소리 지르며 웃었다"며 "요즘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오늘은 마음이 확 풀렸다"고 말했다. 1학년 박지훈(가명) 군도 "비트박스와 발라드, 강연이 다 어울려서 지루할 틈이 없었다"며 "친구들이랑 명상 일기장도 써보려 한다"고 전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청소년의 생명과 안전은 우리 사회가 함께 지켜야 할 가장 소중한 가치"라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미순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국장은 "처음에는 조심스레 시작했지만, 현장의 학생들이 웃고 울며 호응하는 모습을 보니 이 무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교육청도 앞으로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을 찾은 고준호 경기도의원(파주 출신)은 "청소년이 스스로를 존중할 때 지역사회도 밝아진다"며 "생명존중 콘서트가 파주의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불빛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파주=뉴스핌] 최지환 기자 = 고준호 경기도의원이 15일 오후 경기 파주시 한가람중학교에서 열린 '2025 경기도교육청 찾아가는 생명존중 캠페인'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10.15 choipix16@newspim.com

이번 콘서트를 주관한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파주 공연은 학생과 교사 모두가 함께 호흡한 축제였다"며 "자율과 균형, 미래라는 가치를 음악과 체험 속에 녹여낸 점이 큰 의미였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청소년 생명존중 콘서트'는 9월 수원 공연을 시작으로 파주를 거쳐 10월 23일 용인 구성중학교, 10월 31일 고양 저동고, 11월 6일 성남 성보경영고에서 이어진다. 특히 성남 피날레 무대에는 원더걸스 유빈이 출연할 예정이다.

[파주=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수 우디가 15일 오후 경기 파주시 한가람중학교에서 열린 '2025 경기도교육청 찾아가는 생명존중 캠페인'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5.10.15 choipix16@newspim.com

이번 파주 공연은 단순한 콘서트가 아닌, 청소년들이 음악과 메시지를 통해 '삶의 소중함'을 스스로 발견한 감동의 무대로 기록됐다.

[파주=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개그맨 장용이 15일 오후 경기 파주시 한가람중학교에서 열린 '2025 경기도교육청 찾아가는 생명존중 캠페인'에서 토크 강연을 하고 있다. 2025.10.15 choipix16@newspim.com

windy@newspim.com

[관련기사]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사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