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2025 국감] "대법원장은 안되고, 선관위원장은 왜 이석하나"…여야, 행안위서 신경전

기사입력 : 2025년10월15일 10:44

최종수정 : 2025년10월16일 16: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野 "국회 규칙은 어느 상임위든지 똑같아야"
與 "행안위는 선관위원장 증인 채택하지 않아"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국감장 이석을 두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법제사법위윈회 국감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이 추미애 법사위원장에 의해 90분간 국감장에서 이석하지 못한 점을 들며 국회 관례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법사위와 행안위는 다르다"고 반박했고, 민주당 출신인 신정훈 행안위원장은 노 선관위원장의 이석을 허락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과 노태악 대법관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법정에서 열린 전원합의체 선고에 입장하고 있다. 2025.09.18 mironj19@newspim.com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선관위 등을 대상으로 행안위 국감이 열렸다. 피감기관장인 노 선관위원장은 국감에 출석해 인사말을 했고, 신 위원장은 노 선관위원장의 발언이 끝난 뒤 "그동안의 관례에 따라서 헌법기관의 독립성을 존중해 노 위원장을 이번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았다"며 이석을 언급했다.

국민의힘 행안위원들은 이틀 전 조 대법원장 사례를 들며 노 선관위원장의 국감장 이석을 반대했다. 행안위 야당 간사인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법사위에서도 대법원장을 불러 이석을 못 시키게 했다"며 "국회 규칙은 어느 상임위든지 똑같아야 된다"고 주장했다.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도 "대법원장은 이래서 부르고, 선관위원장은 이래서 안 되고 이건 안 되는 대단히 큰 논쟁"이라며 "보편적으로 하는 것이 맞고, 선관위원장은 (국감장에) 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행안위 여당 간사인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 "증인 요청을 하셨어야 된다"며 지적했다. 윤 의원은 "우리 행안위에서는 선관위원장을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았다"며 "국민의힘에서 선관위원장을 국정감사장에서 불러서 질의할 게 있었다면 증인 요청을 하셨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우리 상임위가 법사위가 하는대로 꼭 같이 해야지 맞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전혀 공감할 수 없다"며 야당의 문제 제기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신 위원장이 노 선관위원장의 이석을 허락하면서 노 선관위원장은 자리를 떴다. 노 선관위원장은 김명수 전 대법원장이 내정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명했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사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