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한 관람'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은 용산 개관 20주년을 맞이해 '조금 특별한 관람' '20년의 이야기, 유물과 사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12월 28일까지 상설전시관에서 이루어지는 이 행사는 '20점의 유물, 20년의 기억'을 찾아가는 관람 프로그램이다. 용산 개관 이후 20년간 박물관의 학술 연구와 큐레이팅 등 다양한 활동으로 새로운 가치를 축적하며 관람객들과 함께 성장해 온 여러 소장품들 중 20점을 선정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용산 개관 20주년 상징 조형물. [사진=국립중앙박물관]  2025.10.23 alice09@newspim.com

상설전시관 곳곳에 전시 중인 이들을 따라가는 여정에는 지난 20여 년간 각 유물과 남다른 인연을 맺어 온 박물관 사람 20여 명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여정의 시작은 역사의 길이다. 이곳에는 지난 20년의 여정과 시간의 축적을 형상화한 상징 조형물이 설치되어 출발을 돕는다. '시간의 단위가 켜켜이 쌓이며 특정 시점에서 20이라는 상징이 선명해지는' 구조의 조형물은 '보이지 않던 것을 보이게 한다'는 의미를 시각화하면서 20점의 유물과 이야기의 표제, 전시 위치, 관람 방법 등을 안내한다.

'조금 특별한 관람'인 '20년의 이야기, 유물과 사람'은 나만의 관람 동선을 설계하며 '알고 있는 유물', '한번쯤 가본 박물관'을 다른 관점에서 다시 찾게 할 수 있다.

2005년 박물관이 용산에 터를 잡을 때 역사의 길에 놓인 경천사 십층 석탑, 새롭게 조성된 아시아관의 중앙아시아 벽화와 야외 정원의 불상, 발견과 해석으로 새로운 생명력을 얻은 조선활자와 이사지왕명 큰칼, '달멍'과 '사유'로 관람객을 매료시킨 달항아리와 반가사유상, 박물관 소장품의 확장성을 준 고구려 벽화 모사도와 유리건판 등 상설전시관 내외 곳곳을 따라가며 공간, 유물, 사람들의 이야기를 마주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용산 개관 20주년 기념 한정판 기념품. [사진=국립중앙박물관]  2025.10.23 alice09@newspim.com

관람객은 상설전시관 전시품 관람뿐만이 아니라 선사·고대관 휴게실(고구려실과 백제실 사이)에 별도로 마련된 20주년 공간에서 설명문, 영상, 오디오, '이야기 책' 등 다양한 매체로 이들의 이야기를 다시 보고, 듣고, 읽을 수 있다.

특히 '이야기 책'은 조사연구, 전시, 유물 관리, 보존 처리 등의 역할자로 20점의 유물과 함께해 온 사람들의 인터뷰를 정리한 것이다. 이 공간은 전시 관람 여정 속에서 함께 읽고 듣고 사색하는 또 다른 경험의 장소가 될 수 있다.

'20년의 이야기, 유물과 사람'의 관람 여정 중 획득한 온라인 스탬프 수량에 따라 사진 엽서, 리유저블 가방, 이야기 노트 등 특별히 제작한 한정판 기념품도 제공된다.

또한 박물관 문화재단과 함께 용산 개관 20주년 기념 스페셜 뮷즈 10개 품목 25종을 신규 개발하였다. 이번 행사 기간 중 박물관 문화상품점에는 2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코너가 별도로 마련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용산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조금 특별한 관람'이 관람객과 함께 박물관의 다음 20년을 상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