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기아는 가족 같은 존재"…라파엘 나달, 21년 우정 이어가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아·나달, 파트너십 연장 조인식 개최
가치 공유 파트너십으로 발전할 것 약속

[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기아는 제 가족이자 파트너입니다. 커리어의 모든 순간에 함께해준 든든한 존재죠"

은퇴 이후 처음 한국을 찾은 테니스 황제 라파엘 나달이 오랜 스폰서십 파트너인 기아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23일 서울 성동구 기아 언플러그드 라운지에서 열린 '기아-라파엘 나달 글로벌 파트너십 연장 조인식' 현장에서 나달은 특유의 진중한 미소로 "이 감정을 온전히 표현하기 어렵다"며 벅찬 소회를 전했다.

23일 서울시 성동구 기아 언플러그드 라운지서 열린 '기아-나달 파트너십 연장 조인식' 행사에서 발표하는 송호성 기아 사장을 바라보고 있는 나달 선수. [사진=이찬우 기자]

기아는 2004년부터 나달을 글로벌 홍보대사로 후원해왔다. 당시 그는 운전면허조차 없던 17세 신예였다. 나달은 "기아가 처음 손을 내밀어준 브랜드였다"며 "그때부터 지금까지 저를 믿고 지원해준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나달의 은퇴 이후에도 변치 않는 '동행의 약속'을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나달과의 관계는 단순한 스폰서십이 아닌 '가치의 동반자' 관계"라며 "끈기와 겸손, 혁신을 향한 열정 등 기아가 추구하는 가치와 완벽히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한은 나달의 공식 은퇴 이후 첫 아시아 방문이다. 그는 "항상 일정이 빡빡해 한국에 오기 어려웠는데, 이번엔 은퇴 후 시간이 생겨 초청에 응했다"며 "많은 한국 팬들이 공항에서도 코트에서도 응원해줬다. 그 덕분에 꼭 와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나달은 행사 후 서울 도심에서 팬 사인회를 열고, 국내 유망주 테니스 선수들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그는 "두 명의 한국 주니어가 내 아카데미에 합류한다"며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23일 서울시 성동구 기아 언플러그드 라운지서 열린 '기아-나달 파트너십 연장 조인식' 행사에서 라파엘 나달선수가 벽에 사인을 하고 있다. [사진=이찬우 기자]

◆ EV6에서 EV9까지…"기아의 진화를 봐왔다"

기아의 전기차 브랜드 앰버서더이기도 한 나달은 직접 EV6와 EV9을 타본 소감을 전했다.

나달은 "처음 EV6를 봤을 때 강렬한 인상이었어요. 주행감이 완전히 달랐고, 브랜드가 한 단계 성장했다는 걸 느꼈죠. 지금은 EV9을 타는데, 여전히 특별합니다. 편안하고 안전한 느낌이 인상적이에요."라고 말했다.

또 "스포티지, 쏘렌토, 스팅어 등 과거 모델도 기억에 남는다"며 "기아는 탈 때마다 전보다 나아져 있었다. 꾸준한 개선이 곧 브랜드의 성취"라고 평가했다.

23일 서울시 성동구 기아 언플러그드 라운지서 열린 '기아-나달 파트너십 연장 조인식' 행사에서송호성 기아 사장과 라파엘 나달 선수가 사인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이찬우 기자]

◆"정상에 오르려면 겸손과 팀워크"

나달은 기아 임직원들에게도 "끊임없는 겸손과 개선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제가 감히 조언을 할 수는 없지만, 정상에 있어도 계속 나아져야 합니다. 저도 매일 코치와 함께 코트로 나가며 '더 좋아지자'고 다짐했죠. 기아도 같은 마음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고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송호성 사장은 "나달의 열정과 인성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도전과 혁신'의 정신과 닮았다"며 "기아도 고객 앞에서 겸손하게, 그러나 끊임없이 성장하겠다"고 화답했다.

기아와 나달의 관계는 단순한 홍보 협력을 넘어선다. 나달은 "기아는 가족의 일원 같은 존재"라며 "커리어뿐 아니라 재단 활동에도 늘 함께해줬다. 이런 관계를 가진 브랜드는 드물다"고 말했다.

기아 역시 내년 피파 월드컵 후원과 e스포츠 진출 등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나달과의 동행은 그 중심에서 브랜드의 진정성을 상징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나달은 "기아 임직원들의 신뢰와 환대에 감사드린다. 한국은 내 가슴 속에 있다"며 "이번엔 12년 만의 방문이었지만, 다음엔 훨씬 빨리 돌아오겠다"고 행사를 마쳤다.

23일 서울시 성동구 기아 언플러그드 라운지서 열린 '기아-나달 파트너십 연장 조인식' 행사에서 송호성 기아 사장과 라파엘 나달 선수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찬우 기자]

chan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