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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창용 "모든 정책 부동산 안정으로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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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2.5% 3연속 '동결'…"집값·환율 불안 금리 유지가 '적절'"
신성환 위원 8월 이어 0.25%p 인하 '소수의견'…"GDP갭 상당폭 마이너스 지속"
이 총재 "금리로 부동산 가격을 조절할 수 없다"…11월 금리 결정 즉답 피해가

[서울=뉴스핌] 온종훈 선임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부동산 가격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한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계부채 위험은 많이 사라진 것 같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금리 동결 배경과 관련, "수도권 주택시장이 다시 과열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며 "정부가 추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는데 통화정책 면에서도 주택가격 상승 기대를 자극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금방 꺾어질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고 유심히 보고 있다"며 "모든 정책이 일관성 있게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10.23 photo@newspim.com

앞서 열린 한은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성장은 전망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지만 소비와 수출을 중심으로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부동산 대책의 수도권 주택시장 및 가계부채 영향, 환율 변동성 등 금융안정 상황도 좀 더 살펴 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기준금리 동결은 7,8월에 이어 3차례 연속이다. 이에 따라 한미간의 기준금리차는 1.75%가 유지됐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30일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p) 내릴 것으로 예상돼 금리차가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

이날 이 총재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중 4명은 향후 3개월 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입장이었다고 이 총재가 전했다. 나머지 2명은 향후 3개월 내 금리를 2.50%로 동결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금통위 내 '3개월 포워드 가이던스'의 인하 대 동결 의견은 지난 7월 10일 4대2에서 8월 28일 5대1로, 이날 다시 4대2로 변화했다.

이 총재는 "금리 인하 기조를 지속하겠지만, 금융안정 리스크가 커지면서 위원 한 분이 인하에서 동결 가능성 쪽으로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신성환 금통위원은 지난 8월 28일에 이어 이날도 기준금리를 연 2.25%로 0.25%p 인하해야 한다는 소수의견을 홀로 제시했다.

신 위원은 "주택시장 관련 금융안정 상황이 우려되지만, 경제성장률(GDP) 갭률이 상당 폭 마이너스(-) 수준을 지속하는 현 상황에서 가급적 빠른 시점에 금리를 인하하고 경기와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보면서 금리 결정을 이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 총재는 "부동산 가격 상승이 경제성장률이나 잠재성장률을 갉아먹고 있다"며 "고통이 따르더라도 구조 개혁을 계속 해야 한다"는 소신을 거듭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과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소득 수준을 고려하거나 사회적 안정을 유지하기에 너무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최근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상황과 관련해선, "버블을 걱정할 수준은 전혀 아니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섹터는 전 세계적으로 버블이다 아니다 논란이 많아서 조정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다음 달 올해 마지막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그는 "제 생각에 많은 변수가 있어 어떤 결정을 할지 불확실성이 크다"며 한국과 미국, 미국과 중국의 관세 협상뿐 아니라 미·중 갈등에 따른 반도체 사이클 영향 등을 거론했다.

번번이 통화정책을 발목 잡는 집값 문제에 관해선 "금리로 부동산 가격을 완벽히 조절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물가는 우리가 주도권을 잡고 정책을 하지만, 부동산 가격은 정부 정책을 할 때 통화정책으로 부추기는 쪽으로 가지 않겠다는 스탠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리 인하로 부동산 시장이 더 과열될지 판단하겠지만, 금리 인하를 안 했을 때 경기가 훨씬 더 나빠질지도 같이 판단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 총재는 최근 높아진 달러/원 환율 수준을 두고 "한 달 사이 35원 정도 올랐는데, 4분의 1 정도는 달러 강세 영향, 4분의 3은 위안화와 엔화 약세, 관세 문제와 3500억달러 대미 투자금 조달걱정 등의 영향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환율 전망과 관련, "관세 협상 불확실성이 좋은 쪽으로 사라지면 환율이 내려갈 것"이라며 "변동성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고환율에도 물가안정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총재는 "유가가 올해 들어 18% 정도 떨어졌다"며 "경제성장률도 잠재성장률보다 낮은 수준이라 수요 압력이 거의 없다"고 진단했다.

ojh11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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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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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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