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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들 "공교육, 교사 전문성에 달려…행정 지원 등 인력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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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시민이 제안하는 사교육 경감 방안 토론회 개최
"대입전형 복잡성, 내신반영 대입제도 전반적 개선해야"
정근식 교육감 "공교육 신뢰도 회복에 노력하겠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인턴기자 = 사교육비 급증으로 교육비 부담과 격차가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공교육 강화를 위해 교사들의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시민들의 의견이 나왔다. 교사들이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행정 지원 등 정책적 노력부터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3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시민이 제안하는 사교육 경감 방안'을 제주로 '2025년 서울교육 시민참여단 제3차 심화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인턴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2025.10.23 hyeng0@newspim.com

이날 토론회는 사교육비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학부모와 시민의 눈높이에서 실효성 있는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제4기 서울교육 시민참여단과 학부모 퍼실리테이터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민참여단이 주요하게 꼽은 사교육 시작 계기는 ▲공교육의 한계 보완 ▲입시 경쟁과 진로 대비 ▲돌봄 및 생활 여건 ▲자녀의 흥미·재능 개발 ▲사회적 분위기와 환경적 요인 등이다.

이들은 사교육으로 인해 학생의 창의력·자기주도성 저하, 가정 내 부모·자녀 갈등 증가와 경제적 부담 심화, 사회 경쟁 과열 및 공교육 신뢰 하락 등의 부작용이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학생의 학습 보완 및 성취도 향상, 부모의 교육 부담 완화 및 돌봄 기능 강화, 공교육 다양화 자극 등 사교육의 긍정적 영향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시민참여단은 '온라인 정책제안DAY'에서 나눈 내용을 바탕으로 '사교육 경감 시민제안' 중 주요하게 짚어야 할 주제 4가지를 정해 이날 토론회에서 모둠별로 의견을 나눴다. 주제는 ▲공교육 내실화와 맞춤형 학습지원 방안 ▲돌봄·방과후 혁신과 지역사회 연계 확대 방안 ▲공정한 입시제도 개선과 교육격차 완화 방안 ▲학부모 인식 전환과 행복 중심 교육문화 조성 방안 등이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인턴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직접 조별 토론에 참여해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2025.10.23 hyeng0@newspim.com

결과 발표에서는 시민참여단의 제언이 이어졌다. '공교육 내실화와 맞춤형 학습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교사 전문성 증진과 담당자 인력 및 학부모 소통의 확대를 중심으로 여러 제안이 나왔다.

4조의 한 발표자는 "공교육 맞춤형 교육을 위해 교사 전문성이 필요하다"며 "교사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과 행정 지원 등의 인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돌봄·방과후 혁신과 지역사회 연계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돌봄과 교육의 예산 일원화를 통해 정서·역량 개발 맞춤형 교육 체계를 갖춘다거나 서울형 돌봄 통합 시스템을 마련해 단일화된 기준 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나왔다.

'공정한 입시제도 개선과 교육격차 완화 방안'에 대해서는 정시 전문 교사를 양성하거나 대입전형의 복잡성을 해소할 수 있는 전반적 대입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이 주를 이뤘다.

'학부모 인식 전환과 행복 중심 교육문화 조성 방안'에서는 학부모 시민들이 대다수인 만큼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오갔다. 각 조의 발표자들은 "현실에 맞는 진로 선택과 학교 내 토의 문화를 확대해서 서술형 평가를 확대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학교와 학부모 간의 신뢰 회복을 위한 소통 채널도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사교육 시장이 커지고 있는 데엔 사교육과 공교육의 신뢰도 차이라는 배경이 존재한다"며 "공교육 신뢰도를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시민참여단이나 학부모들이 선생님들을 믿음과 격려의 시선으로 바라봐주시길 바란다"며 "오늘 토론에서 나온 애기들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yeng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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