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흔들리는 민중기 특검]③ 검찰·경찰 모두에 고발당한 민중기…"수사기관 모두 부담 느낄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치 공세에 민중기로 물든 국감장...정진우 중앙지검장 "잘 살펴보고 조치"
경찰 입장선 후폭풍 부담..."검찰 움직이면 정치적 해석 이어질 것"

[서울=뉴스핌] 김지나 김영은 기자 =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 의혹이 제기된 민중기 특검에 대한 논란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검찰과 경찰 모두에 민 특검을 고발하는 고발장이 접수됐다.

그러나 대통령이 직접 임명한 민 특검의 수사 기간이 아직 종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검찰과 경찰이 그에 대한 수사에 적극적으로 나설지는 미지수다. 만약 수사기관이 민 특검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인정하는 결론을 내릴 경우, 김건희 특검 수사는 정치적 역풍에 직면하게 되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수사기관이 떠안게 되기 때문이다.

23일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의 민 특검 주식 거래 의혹 관련 질의와 "신속한 수사를 바란다"는 발언에 대해 "잘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김기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이 특검을 흔들기 위해 민 특검을 고발했다고 주장하며 "당장 특검은 기한이 정해져 있고, 얼마 지나면 끝이 난다. 그 이후 수사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진우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등검찰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23 pangbin@newspim.com

앞서 지난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도 민 특검을 향한 난타전은 이어졌다. 윤한홍 국민의힘 정무위원장은 이억원 금융위원장에게 민 특검 의혹과 관련한 질의를 했고, 이 위원장은 "해당 사안은 검찰 수사 중으로 알고 있으며 거래소·금감원과 함께 자료를 협조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기관 간 역할을 효율적으로 연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국민의힘은 22일 민 특검을 서울중앙지검에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 거래 의혹으로 고발했고,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도 같은 이유로 민 특검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두 수사기관 모두 의지만 있다면 민 특검 관련 수사를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이다.

남부지검에서 금융범죄를 전담한 검사 출신 변호사는 "경찰은 자본시장법을 잘 몰라서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사건은 대부분 검찰에서 처리하게 되는데, 거래 내역 등 분석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거래소로부터 자료를 받아 검토하는 식으로 수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사진=금융위원회]

만약 수사기관이 수사에 나설 경우, 핵심은 민 특검의 주식 매도 시점이다. 민 특검은 네오세미테크가 상장폐지되기 직전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매도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통상 기업이 상장폐지되는 과정에서는 시장에 여러 차례 경고 신호가 공개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가령 상장폐지 절차 전 회계법인의 감사의견 거절 등 경고 신호가 이미 시장에 알려진 상태였다면 공개 정보에 근거한 매도로 볼 여지가 생겨 '미공개 정보 이용' 입증은 어려워지지만, 반대의 경우라면 '미공개 정보 이용'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민 특검은 주식 매도 시점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한 금융 전문 변호사는 "증권선물위원회에서 확실한 결론이 나오지 않는 이상 검찰 등 수사기관은 적극적으로 조사에 나서지 않으려 할 것"이라며 "검찰 입장에선 조직이 흔들릴 수 있는 사안이라 무리하게 나설 수 없고, 증선위 역시 몸을 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법조계 관계자는 "이 같은 사건은 자본시장법 위반 가능성이 농후해 보이지만, 경찰 입장에서는 대통령이 임명한 특검을 수사 기간도 끝나기 전에 수사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워 질질 끌 가능성이 높다"며 "검찰 역시 이미 검찰청 폐지로 판이 흔들린 상황에서 수사를 진행하게 되면 정치적 해석으로 비판받을 수밖에 없어 부담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