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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컴포트 시스템즈 1000달러 돌파 ① 전례 없는 수요에 수주잔고 $9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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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와 모듈러 사업 급성장
수주 잔고 93억달러로 65% 증가
2분기 연속 10억 달러 이상 증가
미시간·플로리다 전기 설비 기업 인수

이 기사는 10월 27일 오후 4시5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의 기계·전기·배관(MEP) 설비 전문업체 컴포트 시스템즈 USA(종목코드: FIX)의 주가가 24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주당 1002.64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4월 4일 기록한 52주 최저치 276.44달러 대비 무려 262.70% 급등한 수치다.

컴포트 시스템즈에 대해 월가 9개 투자은행 중 7곳이 매수 추천을 내놓고 있고, 최고 목표주가는 1200달러까지 제시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은 345억 5000만 달러에 달하며, 24일 종가인 981.66달러(전일 대비 18.99% 상승 마감)를 기준으로 주가는 올해 들어 131.49%, 최근 1년 사이 164.96% 뛰었다.

컴포트 시스템즈 USA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 3분기 실적, 시장 예상 크게 상회

컴포트 시스템즈가 23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실적은 모든 부문에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뛰어넘었다. 3분기 매출은 24억 5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18억 1천만 달러에서 35% 이상 증가했으며, 월가 전망치인 21억 6천만 달러도 13.2% 상회했다.

순이익은 2억 916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4620만 달러의 거의 두 배 수준을 기록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8.25달러로, 전년 동기 4.09달러에서 크게 증가했으며 애널리스트 예상치 6.29달러를 31.3% 웃돌았다.

컴포트 시스템즈 USA의 2025년 3분기 실적 [자료 = 업체 홈페이지]

브라이언 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전국의 팀들이 고객에게 탁월한 결과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또다시 기록적인 재무 성과를 달성했다"며 "일부 프로젝트의 긍정적인 진행 상황과 지속적인 실행력이 EPS를 전년 대비 두 배로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컴포트 시스템즈는 냉난방공조(HVAC) 시스템, 기계 설비, 전기 시스템, 배관, 건물 자동화 등 기계·전기·배관(MEP) 분야 전반에 걸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프로젝트 기반의 설치 서비스와 지속적인 유지보수·수리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 사상 최고 수준의 수익성 달성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15.5%로 전년 동기 11.2%에서 430bp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정된 EBITDA는 4억 139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추정치 3억 2370만 달러를 27.8% 상회했으며, EBITDA 마진은 16.9%를 기록했다.

윌리엄 블레어의 팀 멀루니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수익성 개선이 효율적인 비용 관리와 프로젝트 실행력 향상을 반영한다고 평가하며 '매수' 의견을 재확인했다.

특히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은 5억 53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억 220만 달러에서 83% 증가했다. 레인 CEO는 "매출과 이익 증가뿐 아니라 분기 기준으로 5억 5천만 달러가 넘는 놀라운 현금흐름도 보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수주 잔고 93억 달러 돌파, 향후 성장 가시성 확보

2025년 9월 30일 기준 회사의 수주 잔고는 93억 7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6억 8천만 달러에서 65% 증가했으며, 올해 6월 말 81억 2천만 달러 대비로도 15% 증가했다. 동일 매장 기준으로는 92억 달러로, 전년 대비 62%, 전분기 대비 13% 각각 증가했다.

컴포트 시스템즈 USA의 수주 잔고 증가 [자료 = 업체 홈페이지]

레인 CEO는 "전례 없는 서비스 수요가 수주 잔고 증가를 견인했으며, 3분기 소진에도 불구하고 동일 매장 기준으로 2개 분기 연속 10억 달러 이상의 수주 잔고 증가를 달성했다"며 "올해 처음으로 수주 잔고가 9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연초 대비 34억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인디애나 사업부에서 5억 4600만 달러, 텍사스 사업부에서 3억 2600만 달러의 대규모 수주가 이루어졌으며,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기술 부문이 주요 기여 요인으로 지목됐다.

DA 데이비드슨은 3분기가 일반적으로 매출 소진이 높은 시기임을 고려할 때 이러한 수주 실적이 특히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난 5년간 평균 3분기 수주잔고비율은 1.1배에 불과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 데이터센터 붐이 실적 견인...기술 부문 매출 비중 42%로 확대

컴포트 시스템즈의 성장을 이끈 핵심 동력은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기술 시장 부문의 폭발적 성장이다. 기술 부문은 3분기에 전년 대비 82%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 32%에서 42%로 증가했다.

트렌트 맥케나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기술 프로젝트가 전년 대비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증가했으며, 기존 건설 및 모듈러 건설 부문의 수주에 힘입어 수주 잔고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전기 서비스 부문 역시 71%의 유기적 성장을 달성하며 회사의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 경영진은 데이터센터 관련 프로젝트의 탄탄한 고객 파이프라인과 초기 프로젝트 약정에 힘입어 기술 부문이 계속해서 주요 성장 동력으로 남을 것으로 전망했다.

◆ 모듈러 사업 급성장...생산능력 확대 계획 추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설비 기계를 현장에 설치하는 모듈러 사업은 연초 대비 매출의 17%를 차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년 대비 동일 매장 수주잔고 증가분의 18%, 총이익 증가분의 15%가 모듈러 사업에서 비롯됐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관련 수요가 급증하면서 컴포트 시스템즈의 모듈형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컴포트 시스템즈 USA의 모듈형 솔루션 이미지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경영진은 현재 모듈러 사업의 내년도 물량이 거의 소진되어 추가 확장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맥케나 COO는 "다년간의 프로젝트 수주와 오프사이트 건설 솔루션에 대한 고객 선호도 증가로 수혜를 입었으며, 기존 공간의 거의 모든 활용과 고객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화, 로봇공학, 인력 협업에 대한 투자가 특히 모듈형 부문에서 마진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경영진은 이러한 혁신이 프로젝트 실행 및 품질 향상을 통해 확장 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 전략적 인수로 사업 역량 확대

회사는 10월 1일 미시간 서부와 플로리다 남부에 위치한 두 전기 설비 기업의 인수 및 자금 집행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대상은 미시간 그랜드래피즈에 기반을 둔 산업 전문 전기 시공업체 페이엔 질스트라(Feyen Zylstra)와 플로리다 보카레이턴에 본사를 둔 의료 및 상업 시장에 강점을 가진 마이스너 일렉트릭(Meisner Electric)이다.

이들 기업은 연간 2억 달러 이상의 추가 매출과 1500만~2000만 달러의 추가 EBITDA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레인 CEO는 "우수한 신규 파트너들이 우리 팀에 합류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가 산업 및 의료 시장에서 회사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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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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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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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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