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전문] 李대통령, 경주 APEC CEO 서밋 특별연설 "AI 이니셔티브 제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모두를 위한 AI 비전, APEC 뉴노멀 자리잡길 기대"

[경주·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한국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인공지능(AI) 이니셔티브를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개막식 특별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비전이 APEC의 뉴노멀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면서 "혁신은 미래성장의 기반이자 핵심 수단으로, 오늘날 지속가능 발전을 이끌 혁신의 핵심이 바로 AI"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오전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개막식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KTV]

다음은 이 대통령의 경주 APEC 서밋 개막식 특별연설 전문.

여러분 대한민국에 오신 것을 우리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바쁜 시간을 내서 CEO 서밋에 함께해 주신 각국의 경제인 여러분, 대한민국 경주에 오신 것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크게 환영합니다. 반갑습니다.

조화와 화합의 정신으로 번영을 일궈낸 천년 신라의 고도, 이곳 경주에서 여러분을 맞이할 수 있어서 참으로 기쁩니다. 이 뜻깊은 행사를 성대하게 준비해 주신 존경하는 최태원 회장님,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APEC이 지난 36년간 걸어온 여정은 협력과 연대로 공동 번영을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눈부신 성장의 역사였습니다. 그 중심에는 시대적 과제의 해법을 함께 만들어온 CEO 서밋 여러분 기업인들이 계시다는 것을 잘 압니다.

1996년에 문을 연 CEO 서밋은 정부와 기업, 시장과 정책을 하나로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톡톡하게 해냈습니다. 금융과 경제, 바이오와 헬스케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분야까지 여러분들의 열정과 통찰은 혁신의 씨앗이 돼 변화하는 아름드리 나무로 자라났습니다.

1998년에 도입된 APEC 기업인 여행 카드는 우리 기업인들의 제안으로 시작된 대표적인 성과입니다. 비자 없이 패스트트랙으로 출입국이 가능한 이 카드 덕분에 아태 지역의 인적 교류와 비즈니스가 훨씬 활발해졌습니다. 앞으로도 그 역할을 충실히 이어갈 것입니다.

2011년 마련되었던 국경 간 개인정보 보호 제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데이터는 자유롭게 오가야 한다는 우리 기업인들의 지속적인 제안이 이제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적 협력의 모범적 사례가 됐습니다. 오늘 CEO 서밋 역시 위기의 해법을 함께 모색하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해 한 발 나아간 귀중한 만남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기업인 여러분 20년 전 대한민국 부산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는 APEC 역사는 물론 자유무역체제 역사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었습니다. 당시 의장국이었던 대한민국이 발표한 부산 로드맵에는 자유롭고 개방된 무역체제를 지지하는 회원 여러분의 단합된 목소리가 담겨 있었습니다.

그러나 2025년 오늘날 APEC을 둘러싼 대외적 환경은 그때와는 많이 다릅니다.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우선주의가 고개를 들며 당장의 생존이 시급한 시대, 협력과 상생, 포용적 성장이라는 말이 공허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위기 상황일수록 역설적으로 연대의 플랫폼인 APEC의 역할이 더욱 빛을 발할 것입니다.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말이 있습니다. APEC은 위기의 순간마다 서로의 손을 잡고 연대하며 상호 신뢰가 상호 번영의 지름길임을 입증해 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오전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개막식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KTV]

APEC은 글로벌 팬데믹이라는 전례 없는 위기 앞에서도 의료 물품과 필수 인력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협력했습니다. 함께 경제회복을 위한 지혜를 모아왔습니다. 20년 전 APEC의 단결된 의지를 모아냈던 대한민국이 다시 APEC 의장국으로서 위기에 맞설 다자주의적 협력의 길을 선도하려고 합니다.

이곳 경주는 우리가 되새겨야 할 협력과 연대의 가치가 오롯이 녹아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자부합니다. 삼국시대의 패권경쟁과 외세의 압박 속에서도 천년 왕국 신라는 시종일관 외부 문화와의 교류, 그리고 개방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 힘으로 분열을 넘어 삼국을 통일하고 한반도 통합의 새 시대를 열어냈습니다. 날마다 새로워지며 사방을 아울렀던 신라의 정신이야말로 이번 APEC 정상회의 주제인 연결, 혁신, 번영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확신합니다.

연결은 단절의 시대를 잇는 연대의 힘입니다. 대한민국은 글로벌 책임강국으로서 역내 신뢰와 협력의 연결고리를 회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특히 공급망 협력이 핵심입니다. 대한민국은 APEC 처음으로 공급망의 지속 가능성을 화두로 민관합동포럼을 개최해 민간이 공급망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길을 열었습니다. 또 2023년 공급망 안정화법을 제정해 국내외 공급망에 대한 위기대응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지난 5월 통상장관 회의에서는 APEC 연결성 청사진 이행을 마무리하고 앞으로 디지털 연결을 통해 인적, 물적, 제도적 연결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곳 경주의 목조 건축물 중에 아시겠지만 수막새라는 전통 기와가 있습니다. 수막 끝에서 빗물과 바람으로부터 건물을 지켜내고 서로 다른 기와 조각들을 단단히 이어 하나의 지붕을 완성합니다.

연결의 지혜를 품은 수막새가 천년 세월을 버티며 동아시아 문명의 지붕을 지켜왔던 것처럼, 인적 물적 제도적 연결이야말로 APEC 성장과 번역을 위한 든든한 지붕이 되어줄 것입니다.

다음으로 혁신은 미래 성장의 기반이자 핵심 수단입니다. 오늘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혁신의 핵심은 바로 인공지능입니다. 대한민국은 지난 5월 통상장관회의에서 통관 행정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기술 도입과 인공지능 기술과 그 표준에 대해 논의했고, 인공지능 활용에 관한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지난 9월 인공지능 전략위원회를 구성해서 AI시대를 맞이할 대대적인 준비를 하고 있고, 인공지능 고속도로 건설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산업 발전과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이용 사이의 균형을 이룰 인공지능 기본법 또한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계신 이 경주에는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인 첨성대가 있습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별의 움직임을 읽어낸 첨성대처럼 인공지능 또한 데이터에 기초해 인류의 새로운 통찰과 방향을 제시할 지성의 엔진이 될 것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인공지능 이니셔티브를 제안할 것입니다.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의 비전이 APEC 뉴노멀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오전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개막식에서 특별연설을 하기 위해 입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KTV]

그리고 마지막으로 번영은 미래 세대를 위한 약속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APEC은 지난 3월 자유 무역과 투자, 자유화의 선봉에서 역내의 경제 성장을 이끌어 왔습니다. 이제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공동 번영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성장의 기회와 가치를 고루 나누는 일에 함께 힘써야 합니다.

2005년 한국의 주도로 설립된 APEC 중소기업 혁신센터는 지금까지도 아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는 개도국 역량 강화 사업을 통해 지적 재산권 통상 분쟁 해결, 원산지 규정 등 한국이 축적한 노하우와 정보를 꾸준하게 공유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중소기업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제주이니셔티브를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APEC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를 발족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경제 성장과 발전의 경험을 아낌없이 나누는 선도국가로서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APEC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 인재 육성에도 힘쓰겠습니다. 올해 8월 대한민국은 APEC 미래 번영 기금을 설립하고 100만 달러를 기여하였습니다.

청년들의 지식 교류와 디지털 역량 강화는 물론 인구·환경 문제 등 핵심 과제에 관한 연구, 창업 지원과 기술 훈련 등 5대 중점 분야를 우선 지원할 예정입니다. 신라의 화랑제도가 젊은 인재를 육성하고 통일왕국의 시대를 열어냈던 것처럼 APEC의 미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의 초석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경제인 여러분 우리 대한민국은 예로부터 다양한 것이 한데 어울리며 아름다운 화음을 이룬 조화의 정신을 중요한 민족입니다. 최근 전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케이팝(K-POP) 데몬 헌터스에서는 케이팝 아이돌과 팬들이 강력한 연대로 어둠을 물리치는 혼문을 완성합니다.

위기와 불확실성의 시대일수록 하나 되는 연대와 협력이 우리 모두를 더 밝은 미래로 이끄는 비결입니다. 이 자명한 진리는 지난 겨울 오색의 응원봉으로 내란의 어둠을 몰아낸 우리 대한민국의 케이(K) 민주주의가 증명한 것이기도 합니다. 4개 대륙, 21개 경제체제가 연결된 협력의 무대, 2025 APEC을 미래로 도약할 모두의 무대로 만들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전쟁의 잿더미에서 산업화를 일궈내고 역사에 굽이굽이마다 민주주의를 지켜내온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가, 그리고 오늘의 우리 대한민국이 여러분에게 위기를 헤쳐갈 영감과 용기를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사진
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