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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8회 6득점 맹폭' 한화, LG 꺾고 2패 뒤 '반격의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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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경문 감독, 17년 만에 KS 무대 승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화가 '약속의 8회'에서 무려 6득점을 퍼부으며 시리즈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화는 29일 대전에서 열린 포스트시즌(PO)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3차전에서 LG를 7-3으로 꺾었다. 1, 2차전에서 연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렸던 한화는 홈에서 열린 첫 경기에서 대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추격했다.

[서울=뉴스핌] 한화의 유격수 심우준이 29일 대전에서 열린 LG와의 KS 3차전 8회에 역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사진 = 한화] 2025.10.29 wcn05002@newspim.com

특히 1-3으로 뒤지던 8회 말에만 무려 6점을 몰아치며 LG의 기세를 꺾었다. 김경문 감독에게도 의미 있는 승리였다. 그는 한국시리즈 개인 10연패의 고리를 끊고, 무려 17년 만에 KS 무대에서 승리를 추가했다.

또 한화가 한국시리즈에서 승리를 따낸 것은 2006년 2차전 이후 19년 만이다. 한국시리즈 홈 경기 승리는 1999년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초반은 한화가 주도했다. 한화는 2회 말 채은성과 하주석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최재훈의 좌전 안타 때 LG 좌익수 김현수가 포구 실책을 범하면서 이진영이 홈을 밟았다. 하지만 이어진 1사 1·2루에서 LG 유격수 오지환이 이도윤의 뜬공을 고의 낙구로 처리하며 주자를 잡아내,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LG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3회 초 구본혁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2사 후 신민재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신민재는 3루까지 파고들다 태그 아웃됐지만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이어 4회 초에는 김현수가 한화 선발 코디 폰세의 시속 135km 체인지업을 제대로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2-1로 역전했다. 김현수는 이 홈런으로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58타점째를 기록, 역대 최다 기록을 이어갔다.

[서울=뉴스핌] 한화의 선발 폰세가 29일 대전에서 열린 LG와의 KS 3차전에서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사진 = 한화] 2025.10.29 wcn05002@newspim.com

한화는 여러 차례 동점 기회를 잡고도 살리지 못했다. 5회와 7회 각각 무사 1루 기회를 놓치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7회에는 번트 실패와 도루 실패까지 겹치며 자멸했다. 한화의 선발 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3안타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LG는 8회 초 추가점을 뽑으며 달아났다. 1사 후 홍창기의 2루타와 신민재의 내야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든 뒤, 한화가 김서현을 투입했지만 폭투가 나오며 대주자 최원영이 홈을 밟았다. 점수는 3-1. LG가 승리를 굳히는 듯했다.

그러나 8회 말, 한화의 '폭풍 타선'이 불을 뿜었다. 선두 타자 김태연이 2루타로 포문을 열고 손아섭의 안타로 1·3루를 만들었다. 이어 문현빈이 빗맞은 타구로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2-3으로 추격했다. 노시환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때부터 LG 유영찬의 제구가 흔들리며 채은성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가 이어졌다. 이어 대타로 나선 황영묵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으며 동점을 만들었고, 심우준이 빗맞은 타구가 3루수 키를 넘기며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한화의 포수 최재훈이 29일 대전에서 열린 LG와의 KS 3차전 8회에 쐐기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사진 = 한화] 2025.10.29 wcn05002@newspim.com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최재훈이 이어 등판한 김영우를 상대로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타를 기록, 한화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 초 실책성 폭투로 1점을 내줬던 김서현은 추가 실점 없이 위기를 막고, 9회 안타와 몸에 맞는 볼로 위기를 초래했지만 대타 문성주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 특유의 집중력을 되찾으며 홈 팬들 앞에서 시리즈 첫 승을 신고했다. LG는 불펜의 붕괴 속에 8회 6실점을 허용하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이제 시리즈는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4차전으로 이어진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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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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