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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지니 데워먹는 빵 매출 쑥...CU, 핫브레드 대거 출격

기사입력 : 2025년10월30일 09:51

최종수정 : 2025년10월30일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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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지는 11월 핫브레드 매출 급증, 한달 만에 약 20% 증가...동절기 수요 대응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CU가 동절기 베이커리 간편식 수요에 대응하고자 따뜻하게 데워먹는 핫브레드 차별화 상품 10여 종을 대거 출시하고 할인전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핫브레드는 부리또, 피자, 고로케 등 냉장 상품으로 출시된 베이커리 간편식들로, CU는 최근 낮 최고기온 10도 안팎의 쌀쌀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다양한 차별화 상품과 할인 행사를 통해 초겨울 핫브레드 수요 선제 대응에 나선다.

CU가 동절기 베이커리 간편식 수요에 대응하고자 따뜻하게 데워먹는 핫브레드 차별화 상품 10여 종을 대거 출시하고 할인전을 펼친다. 사진은 모델이 핫브레드 제품을 들고 있는 모습. [사진=BGF리테일]

실제 CU가 지난해 핫브레드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날씨가 급격히 추워진 11월의 매출이 한 달 만에 20% 가량 훌쩍 늘었다. 작년 한해 동안의 월별 매출 비중으로 봐도 9.8%를 차지하며 완연한 겨울에 접어드는 12월(10.3%)에 이어 두번째로 매출이 컸다.

이 같은 추세는 최근 몇 년 새 연세우유 생크림빵과 CU의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베이크하우스 405'를 필두로 편의점 빵 퀄리티가 상향 평준화됨에 따라, 편의점이 내놓고 있는 다양한 베이커리를 간편한 한끼 식사로 구매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CU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동안 빵 전체 매출이 33.0% 늘어난 가운데, 핫브레드 매출은 49.8%나 급신장했다. 올해(1~10월) 역시 전년 대비 21.1%만큼 지속 신장 중이다.

이 같은 고객 반응에 맞춰 CU는 이달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핫브레드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가장 먼저 내놓는 제품은 쟌슨빌(Johnsonville) 소시지를 사용한 소시지 롤빵 2종(육즙, 치즈, 각 3900원)이다. 쟌슨빌은 1945년부터 이어온 미국의 유명 육가공업체로, 얼리지 않아 육질이 풍부한 프리미엄 돈육 소시지 브랜드다.

쟌슨빌 육즙 소시지 롤빵은 쟌슨빌의 정통 레시피대로 훈연한 소시지를 사용해 풍미를 높였으며, 치즈 소시지 롤빵은 두툼한 소시지 속에 체다 치즈를 넣어 고소함을 더했다. 우유를 넣은 빵 반죽을 소시지에 수제로 감아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으로, 40초 레인지업하면 더욱 촉촉한 소시지 롤빵을 즐길 수 있다.

CU는 내달 한달 동안 쟌슨빌 소시지 롤빵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해당 제품을 2개 구매하면 소시지롤 위에 뿌려 먹을 수 있는 스틱 콘버터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CU는 압구정 라멘 맛집 코이라멘의 특제 돈코츠 라멘 레시피를 적용한 오코노미야끼빵(2900원)을 선보였으며, 국내 대표 피자 프랜차이즈 피자알볼로와 손잡고 1인용 사각 피자 3종(고르곤졸라, 마르게리타, 비프불고기, 각 4200원)도 출시했다.

또 CU는 지난 6월 내놓은 이삭토스트 콜라보 시리즈의 높은 인기에 맞춰 핫브레드 신상품 2종(미트피자 베이크, 통새우 치즈 고로케)도 기획했다. 매드포갈릭과 협업 출시한 갈릭비프 고로케, 부리또가 지속적인 매출 호조를 보임에 따라 핫도그까지 라인업을 늘린다.

김소희 BGF리테일 HMR팀 MD는 "동절기 시즌 급증하는 핫브레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유수의 브랜드와 특별한 제품들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CU는 편의점 먹거리에 대한 고객들의 높아진 기대수준을 충족하기 위해 맛과 품질을 더욱 높인 상품들로 업계 트렌드를 지속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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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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