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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묵호 지역 도시재생 '수.상.한. 문화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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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묵호 지역에서 도시재생을 위한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오는 11월 1일 동호 책방마을과 발한지구 현장지원센터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수.상.한. 문화축제'는 묵호 지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문화재생의 장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한때 묵호항을 중심으로 번성했던 묵호 지역의 감성을 재조명하고, 도시재생을 통해 변화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동해시 수상한 문화축제 포스터.[사진=동해시] 2025.10.30 onemoregive@newspim.com

축제에서는 동호서림에서 책을 통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과 책방콜링을 통해 노래와 춤으로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야외 영화관에서는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를 상영하며 힐링을 선사한다.

특히, 동호 책방마을에서는 1인용 북텐트에서 독서를 즐기거나 필사 체험 등 다양한 책 관련 체험이 제공된다. 묵호항의 전성기를 되살리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 무대도 마련된다.

축제 당일에는 SNS 인증샷 이벤트와 행사 만족도 조사도 함께 진행되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도시재생사업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정하연 도시정비과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과거 묵호의 문화적 정체성을 되살리고, 이를 바탕으로 도시재생에 대한 공감을 나누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 번성기였던 1970~80년대 묵호는 동해안 최대의 어장이었으며 국제 무역항으로 전성기를 누리며 다양한 어업과 수산업이 활발했다.

지역 주민들은 어획물을 받아 각 가정에서 직접 말렸으며, 최대 50여 가구가 대규모 덕장을 운영했다는 기록도 있다.​
묵호항은 무연탄을 선적하던 작은 포구에서 시작해, 1941년 국제 무역항으로 개항하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한 수산물 중심지로 성장했다.​

1980년대 이후 어획량이 감소하며 묵호항의 예전 활기는 점차 잦아들었고, 빈집이 늘어나며 쇠락의 길을 걸으며 1990년 IMF 이후 묵호지역은 공동화 현상이 일어나면서 침체의 늪에 들어섰다.​

오랜 세월 어항과 어민들의 삶의 중심이었던 묵호는 오늘날 감성적인 여행지로 재탄생했고, 과거 번성했던 논골담길은 벽화가 그려진 관광 명소로 변모했다.​

묵호는 대표적인 '언바람 건조 명태(묵호태)'의 산지로, 전통적인 건조법과 어민 공동체 문화가 두드러지며 대한민국 최고 어항으로 명성을 누렸다.​ 당시에는 "개도 만원짜리 물고 다녔다"는 말이 있었다. 이는 묵호의 풍요와 역동성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표현이다.

수상한 문화축제는 야시장, 논골담길 축제, 수산물축제 등과 함께 호황기를 누렸던 구도심의 도시재생을 위한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상한 문화축제는 수려했던 옛 모습과 상생의 미래가 만나 다시 재생하는 발한의 줄임말이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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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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