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파월 매파 발언에 급락…미·중 회담 소식에 낙폭 축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파월 "12월 금리인하 확정 아니다"…비트코인 하루새 5% 급락
트럼프–시진핑 회담 진전…비트코인 11만달러선 회복
日, '디지털 엔화'로 블록체인 금융 진출..."새로운 엔캐리 트레이드"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매파적인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에 급락했다. 다만 중국과 미국이 회담에서 일부 성과를 거뒀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 

한국시간 오후 7시 15분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6%가량 내린 10만9964달러선에서 거래됐고, 이더리움(ETH)은 3903달러로 2.3% 하락하고 있다. XRP(-3.0%), 솔라나(SOL,-2.4%), 도지(DOGE, -2.3%) 등 주요 알트 코인도 일제히 내림세다.

비트코인 가격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5.10.30 koinwon@newspim.com

◆ 파월 "12월 금리인하 확정 아니다"…비트코인 하루새 5% 급락

연준은 29일까지 양일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3.75~4.0% 범위로 조정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이 "12월 추가 인하는 확정된 것이 아니다"고 말하자 시장의 기대가 빠르게 식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말 금리 인하 확률은 하루 만에 90%에서 72%로 하락했고,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4.06%로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도 하루 새 5% 급락해 10만8000달러까지 밀렸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하루 평균 281BTC가 유출됐다. 전문가들은 "9월 이후 급등세가 이어진 만큼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시진핑 회담 진전…비트코인 11만달러선 회복

비트코인은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에서 희토류 문제와 관세 인하에 일부 진전이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혼조세를 보이다 낙폭을 일부 줄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제품 관세를 57%에서 47%로 낮추겠다"고 밝혔으며, 내년 4월 방중 계획도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단기 조정이 불가피하지만, 연준이 오는 12월부터 양적긴축(QT)을 종료하면 유동성 회복이 위험자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LVRG리서치의 닉 러크 디렉터는 "이번 조정은 일시적이며, 유동성이 돌아오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다시 상승 흐름을 탈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 메이 BTSE 최고운영책임자(COO)도 "물가가 여전히 목표치(2%)를 웃돌지만, 경기 둔화가 뚜렷해질 경우 연준이 다시 완화 기조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 日, '디지털 엔화'로 블록체인 금융 진출..."새로운 엔캐리 트레이드"

한편 일본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엔화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공식 발행하며 블록체인 금융 시장에 진출했다. 핀테크 기업 JPYC가 출시한 이 코인은 1엔당 1토큰으로 가치가 고정돼 있으며, 엔화의 완전한 자유태환성 덕분에 해외에서도 거래가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초저금리 유동성이 블록체인으로 이동하며 새로운 형태의 '엔캐리 트레이드'가 등장했다"고 분석했다.

일본은행(BOJ)은 현재 기준금리를 0.5%로 유지하고 있다. 이는 2008년 이후 최고치이지만, 여전히 세계 주요국보다 낮은 수준이다.

디파이 통계업체인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메이플·리스타·스트림파이낸스 등 주요 탈중앙화금융(디파이) 플랫폼의 연간 수익률은 6~14%에 달해 일본의 예금금리(1% 미만)를 크게 상회한다. 따라서 투자자들이 디지털 엔화를 빌려 달러 기반 자산이나 고수익 디파이 풀에 투자함으로써 금리 차익을 노릴 수 있다.

다만 JPYC는 하루 100만엔(약 6500달러)까지만 환매를 허용해 아직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이다.

전문가들은 "디지털화가 진행돼도 일본 특유의 신중한 금융 문화가 그대로 남아 있다"며 "엔화판 디파이는 '조심스러운 혁신'의 성격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