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ICT

속보

더보기

[현장] 젠슨 황·이재용·정의선, '지포스' 25주년 무대서 "놀라운 일 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동 '치맥 회동' 후 코엑스서 한 무대 올라 '포옹'
젠슨 황 "故이건희 회장 편지에 한국 와" 애정 드러내
"내일 큰 발표…한국 미래를 위해 놀라운 일들 할 것"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15년 만에 방한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30일 엔비디아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지포스'의 한국 서비스 25주년을 맞아 열린 행사에서 "한국의 미래를 위해 놀라운 일들을 할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젠슨 황 CEO와 이날 '치맥 회동'을 가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함께 무대에 올라 기업 간 협력을 넘어선 개인적인 우정을 강조했다.

황 CEO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K-POP 광장에 마련된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본 무대에서 "PC 게이밍이 없었다면, PC방이 없었다면, e스포츠가 없었다면, 지포스도 없었을 것이고 오늘날의 엔비디아도 없을 것"이라며 "지포스 덕분에 우리는 인공지능(AI) 혁명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K-POP 광장에서 열린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서 포옹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이어 "여러분들로부터 받은 놀라운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저는 PC방을 사랑하고 e스포츠를 사랑하고 여러분을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황 CEO는 한국의 두 친구를 소개한다며 이 회장과 정 회장을 무대로 불렀다. 세 사람은 무대에서 포옹하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 회장이 "안녕하세요 이재용입니다"라고 말하자 관람객들은 휴대전화로 그를 찍으며 '이재용'을 연호했고, 이 회장은 "감사합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아이폰이 많느냐"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 회장은 "젊음과 열정이 가득한 지포스 행사에 참가하게 돼 정말 영광이고 반갑다"며 "지포스의 25주년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는 25년 전 삼성 반도체 GDDR D램을 써서 지포스 256이라는 제품을 출시했고 그 때부터 양사의 협력이 시작됐고 젠슨과 저의 우정도 시작됐다"며 "그 사이에 업 앤 다운도 있었지만 정말 중요한 파트너였고 지금까지 같이 일하고 있다"고 했다.

이 회장은 "제가 여기에 오게 된 것도 엔비디아가 삼성의 중요한 고객이고 전략적인 파트너라서인 것도 있지만 진짜 이유는 젠슨이 제 친구라서 왔다"며 "젠슨은 이 시대 최고의 혁신가(Innovator)이자 세계 최고의 기업가(Entrepreneur)이고 제가 존경하는 경영인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정말 인간적이고 매력적인 친구"라고 강조했다.

황 CEO는 자신이 1996년 이 회장의 부친인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으로부터 직접 받은 편지 때문에 한국에 오게 됐다며 오래된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편지에는 '한국 국민, 시민을 초고속 인터넷으로 연결하고 싶다', '한국에 기술을 가져올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비디오 게임이라고 믿는다', '세계 최초의 비디오 게임 올림픽을 만드는 것을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는 세 가지 비전이 적혀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놀랍게도 그 편지는 이 회장의 아버지로부터 온 것이었다. 그것이 제가 처음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유"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30일 밤 서울 강남구 코엑스 K-POP 광장에서 지포스(GeForce) 한국 25주년을 기념해 열린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참가해 발언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황 CEO는 "여러분은 내일 보게 될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서프라이즈를 망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이 내일 우리가 큰 발표를 할 기회가 있을 거라고 했다"며 "여러분은 제 발표에 제 친구들이 포함돼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고 우리는 한국의 미래를 위해 놀라운 일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미래에는 엔비디아 칩이 차로 들어오고 로보틱스로 들어와서 저희가 더 많이 협력할 것 같다"며 "앞으로는 차에서 더 많은 게임을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해 관람객의 환호를 받았다.

황 CEO가 공식적으로 한국을 찾은 것은 15년 만이다. 그는 2010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2' 글로벌 출시 기념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바 있다.

황 CEO는 3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연사로 참석한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