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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트윌리오 ① 3분기 사상 최대 실적...매출·수익성 동반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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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분기 연속 매출 성장 가속화
고객 기반 확대와 유지율 개선
공격적인 주주환원 정책
낙관적인 4분기 및 연간 전망

이 기사는 11월 3일 오후 4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의 대표적 클라우드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운영 업체 트윌리오(종목코드: TWLO)가 2025년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수익 전환기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솔루션의 폭발적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에도 성공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일축시킨 것이다.

트윌리오 2025년 3분기 역대 최고 실적 발표 [사진 = 업체 홈페이지]

트윌리오는 3분기 매출 13억 달러를 달성하며 6개 분기 연속 매출 성장 가속화를 기록했다. 최근 4개 분기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AI 기반 제품군에서의 강력한 수요가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실적 발표 직후 10월 31일 주가는 19.51%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긍정적 반응을 확인했다.

◆ 트윌리오의 사업 모델과 시장 위상

2008년 설립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트윌리오는 전 세계 기업들이 고객과의 직접적이고 개인화된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객 참여 플랫폼(Customer Engagement Platform, CEP)을 제공한다. 180개국 이상에서 수백만 명의 개발자와 수십만 개의 기업이 활용하는 이 플랫폼은 클라우드 기반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와 소프트웨어 도구를 통해 기업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혁신하고 있다.

트윌리오의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우버, 에어비앤비, 쇼피파이, 델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들이 트윌리오의 솔루션을 채택하고 있다. 기업들은 트윌리오의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도구를 활용해 자체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구축할 수 있으며,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최첨단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트윌리오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디지털 전환의 수혜를 입으며 2021년 초 주가가 457달러까지 상승했다. 이후 기업 고객들의 지출 축소로 2023년까지 조정을 겪었으나, 최근 AI 도구 도입에 따른 실적 호조에 힘입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플랫폼 기능을 자동화할 수 있는 AI 어시스턴트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로 AI 기술을 통합하며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제공업체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10월 31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207억 달러를 기록한 트윌리오의 주가는 올해 들어 24.80%, 최근 1년간 58.98% 상승했다.

◆ 시장 예상 뛰어넘은 3분기 실적

트윌리오의 3분기 실적은 모든 측면에서 시장의 기대를 초과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3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12억5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유기적 매출 성장률도 13%에 달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트윌리오의 분기 매출 [자료 = 업체 홈페이지]

수익성 개선은 더욱 주목할 만하다. 비일반회계원칙(Non-GAAP)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1.25달러로 전년 동기 1.02달러 대비 22.5% 증가했으며, 애널리스트 예상치 1.08달러를 상회했다. 비GAAP 기준 영업이익은 2억34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하며 예상치인 2억2200만 달러를 넘어섰고, 영업이익률은 18%를 기록했다.

트윌리오의 GAAP 영업이익 [자료 = 업체 홈페이지]

GAAP 기준으로는 더욱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맞이했다. GAAP 기준 영업이익은 409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490만 달러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률도 3.1%로 개선되었고, GAAP 기준 희석 주당순이익은 0.23달러로 전년 동기 0.06달러 주당순손실에서 확연히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현금흐름도 강력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순현금 유입은 2억636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2억47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각각 2억430만 달러, 1억8910만 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다.

코제마 십찬들러 트윌리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분기에도 매출과 비GAAP 기준 영업이익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스타트업부터 대기업,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층에서 트윌리오를 고객 참여의 핵심 플랫폼으로 선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AI 음성 솔루션이 견인한 성장 모멘텀

이번 분기 실적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AI 기반 음성 솔루션의 폭발적 성장이다. 트윌리오는 음성 AI 스타트업으로부터의 매출이 전년 대비 약 60% 증가했으며, 주요 고객들의 사용량은 10배 이상 확대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자동화된 상황 인지형 고객 참여 도구에 대한 시장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지표다.

트윌리오 로고 [사진=블룸버그]

음성 사업의 성장률은 10%대 중반을 기록하며 3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를 나타냈다. 특히 AI 기반 대화형 솔루션인 컨버세이션릴레이(ConversationRelay) 통화량이 3배 증가하면서 회사의 AI 전략에 대한 시장 검증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기업들이 AI를 활용해 고객 응대를 자동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트윌리오의 음성 솔루션이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AI 기술 도입이 고객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운영 효율성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업체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 다각화된 성장 전략의 성과

AI 음성 솔루션 외에도 트윌리오는 여러 채널에서 균형 잡힌 성장을 시현했다. 셀프서비스 및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 채널은 모두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았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신규 고객을 효율적으로 유치하고 확장할 수 있었다는 것이 경영진의 설명이다.

트윌리오의 RCS 메시징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교차 판매 및 번들형 솔루션의 성과도 눈에 띈다. 트윌리오가 새롭게 선보인 에이전트 생산성 솔루션은 음성, 문자, 이메일, 채팅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형태로, 특히 기업 고객과 ISV 사이에서 초기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다. 이 솔루션은 다중 제품 채택률과 고객 유지율을 높이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제품 혁신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메시징의 글로벌 출시는 RCS 메시지 볼륨을 두 배로 증가시켰으며, 인증 및 사기 방지 기능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부가 제품인 트윌리오 베리파이는 25% 이상 성장했다. 트윌리오가 스페인 보다폰과 RCS 확대 계약을 체결한 것도 고부가가치 옴니채널 고객 참여에 집중하는 회사의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고객 기반 확대와 유지율 개선

트윌리오의 고객 기반 지표도 모든 면에서 개선세를 보였다. 활성 고객 계정 수는 9월 30일 기준 39만2000개를 넘어서며 전년 동기 32만 개 이상, 전분기 34만9000개에서 크게 증가했다. 이는 22.5%의 전년 대비 성장률을 나타내는 것으로, 플랫폼에 대한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트윌리오의 달러 기준 순확장률 [자료 = 업체 홈페이지]

달러 기준 순확장률(순매출 유지율, NRR)은 109%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105%, 전분기 108%에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이는 기존 고객들이 트윌리오의 서비스 사용량을 늘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제품의 가치와 고객 만족도가 높다는 증거로 해석된다. 분기 말 기준 청구액은 13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십찬들러 CEO는 "팀의 운영 엄격성과 규율이 전사적으로 실행되며 결실을 맺고 있다"며 운영 효율성과 교차 판매 전략의 성과를 강조했다. 이번 분기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체결한 사상 최대 규모의 갱신 계약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 적극적인 주주환원과 재무 건전성

트윌리오는 실적 개선과 함께 주주 가치 제고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5년 1월 이사회가 승인한 2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 따라 3분기 동안 총 3억4980만 달러 규모의 클래스 A 보통주를 매입했다.

9월 30일까지 연간 누적 기준으로는 약 6억5670만 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승인된 금액 중 약 13억 달러가 향후 매입을 위해 남아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7년 12월 31일에 종료될 예정이다.

트윌리오의 잉여현금흐름 [자료 = 업체 홈페이지]

이러한 대규모 자사주 매입은 경영진이 회사의 미래 성장성과 현금 창출 능력에 대해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주주들에게 즉각적인 가치를 환원하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 낙관적인 4분기 및 연간 전망

트윌리오는 4분기에 대해서도 시장 예상을 웃도는 전망을 제시하며 긍정적인 모멘텀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4분기 매출 전망치는 13억2000만 달러(중간값)로 시장 예상치인 12억8000만 달러를 3.1% 상회하는 수준이다. 비GAAP 기준 EPS 전망치는 1.19달러로 시장 예상치 1.14달러보다 높으며, 조정 영업이익 전망치는 중간값 기준 2억3500만 달러로 월가 전망치 2억12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 주목할 점은 2025 회계연도 전체 전망치의 대폭 상향 조정이다. 매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0~11%에서 12.4~12.6%로, 유기적 매출 성장률은 기존 9~10%에서 11.3~11.5%로 높아졌다. 비GAAP 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8억5000만~8억7500만 달러에서 9억~9억1000만 달러로, 잉여현금흐름 전망치는 기존 8억7500만~9억 달러에서 9억2000만~9억3000만 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경영진은 최근 실적과 전망 상향의 주요 배경으로 폭넓은 제품 채택, 교차 판매 확대, AI 기반 솔루션의 가속화된 성장세를 꼽았다. 특히 AI 기반 음성, 대화 관리, 인증 도구의 채택이 확대되면서 신규 고객 유치뿐 아니라 기존 기업 고객과의 관계 심화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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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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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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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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