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대상지 최종 선정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 송지면 학가항과 우근항이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100억 원이 투입돼 노후 어항시설 정비와 정주여건 개선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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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가항 우근항 사업계획평면도. [사진=전남도] 2025.11.05 ej7648@newspim.com |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기존 단일 어항 중심 개발에서 벗어나 2~3개 어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 추진하는 '어촌회복형' 사업으로 개편돼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정책이다. 해남군은 2026년부터 4년간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학가항에는 어업인 안전쉼터 조성, 진입도로 확장, 어업지원시설 등 생활 SOC 확충이 이루어지며 우근항에서는 선착장 연장과 물양장 확장 등 어항시설 정비사업이 함께 추진된다.
해남군은 앞서 지난 4월 송지면 어란진항이 해양수산부 '클린(CLEAN) 국가어항 조성사업'에 선정돼 총 250억 원 규모의 스마트 국가어항 거점 조성에 박차를 가한 바 있다. 이번 신활력사업으로 어촌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사업은 어촌 정주 인프라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어촌경제 공동체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 추진에 협력한 박지원 국회의원과 지역 어민들께 감사드리고, 농어촌수도 해남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