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AI 가전 세 배 이상 확대"...집안일 '제로' 시대 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문종승 생활가전 개발팀장 "비스포크 AI로 '가사 제로 시대'"
스크린·빅스비·비전 기술로 생활 맞춤형 혁신
"사용자 이해해 스스로 동작하는 AI 가전으로 진화"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가전에 본격적으로 접목하며 '가사 노동 제로(zero)' 시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비스포크 AI 제품을 선보인 삼성전자는 올해 주요 AI 가전 모델 수를 전년 대비 세 배 이상 확대하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똑똑한 가전'으로 집안일을 줄이고 생활의 여유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문종승 삼성전자 생활가전(DA)사업부 개발팀장(부사장)은 7일 삼성전자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비스포크 AI는 사용자를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해 맞춤 경험을 제공하는 가전"이라며 "AI 기술과 제품 간 연결을 고도화해 기기가 사용자를 대신해 기능을 수행하고, 궁극적으로 집안일을 제로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 [사진=삼성전자]

문 부사장은 "비스포크 AI의 강점은 스크린(Screen), 빅스비(Bixby), 비전(Vision) 기술을 통해 세상에 없던 경험을 제공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냉장고·세탁기·조리기기에 적용된 스크린은 각 제품의 기능을 한눈에 확인하고 통합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빅스비는 음성만으로 가전을 제어할 수 있게 하며, 비전 기술이 탑재된 냉장고나 로봇청소기, 오븐은 사물을 인식해 스스로 집안일을 수행한다. "가전이 사용자를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기술을 뒷받침하기 위해 와이파이(Wi-Fi) 적용도 확대하고 있다. 문 부사장은 "4도어 냉장고의 경우 10대 중 9대(91%)에 와이파이가 적용돼 있다"며 "비스포크 AI 가전의 연결성과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AI 음성비서 '빅스비'는 가전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고 문 부사장은 강조했다. 그는 "보이스 ID(Voice ID) 기능은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구분해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며 "냉장고에 '내 일정 알려줘'라고 말하면 사용자의 일정과 사진을 바로 보여주는 식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빅스비를 하드웨어와 결합해 제품 사용성을 더욱 높였다. 문 부사장은 "음성 호출 없이도 명령을 수행하는 '웨이크 업리스(Wake up-less)' 기술을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며 "예를 들어 '냉장고 왼쪽 문 열어줘' 한 마디로도 문을 열 수 있다"고 소개했다.

비스포크 AI는 실제 생활 속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문 부사장은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은 식재료를 자동 인식해 관리하고, 해당 재료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추천한다"며 "조리기기에 최적의 조리 값을 전송해 요리 과정의 번거로움도 줄인다"고 말했다. 또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는 "AI 맞춤+ 기능으로 옷감과 오염도를 분석해 세제량과 코스를 스스로 조절하고, AI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으로 불편을 최소화한다"고 덧붙였다.

문 부사장은 "향후 비스포크 AI는 가전이 사용자보다 먼저 판단해 스스로 동작하는 수준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보다 가치 있는 활동에 시간을 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스포크 AI 경험을 가정에서 나아가 건물, 자동차, 선박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기업과 협력해 하드웨어·소프트웨어·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미래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플랫폼을 기반으로 비스포크 AI의 연결성과 잠재력을 더욱 높이고 있으며, DA사업부의 글로벌 캠페인 'Why Samsung'의 두 번째 핵심 가치로 스마트싱스 기반의 연결 혁신을 제시할 예정이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