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실시협약·사업시행자 지정 완료... 2029년 준공 목표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가 폐기물 처리 시설 현대화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내 '유기성 폐자원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민간 투자 사업' 시행자 지정 절차에 들어갔다.
시는 올해 12월까지 사업 시행자 지정과 실시 협약 체결을 마무리하고, 내년 실시 계획 승인과 착공을 거쳐 2029년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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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시청 임시 청사.[사진=뉴스핌DB] |
이 사업은 음식물류 폐기물, 하수 슬러지, 분뇨 등 다양한 유기성 폐자원을 단일 시설에서 통합 처리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시설로, 화석 연료 대체와 온실가스 저감, 악취 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은 하루 370톤의 유기성 폐자원을 처리하고 약 3만 N㎥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며 연간 1만1655톤의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할 전망이다.
시는 2022년 환경부 주관 시범 사업 선정 이후 KDI 적격성 조사 통과,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왔다.
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함께 시설 지하화 및 상부 공간을 체육 시설과 생태공원으로 활용해 지역 주민 환경권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