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한미, SCM 공동성명서 '김정은 정권 종말' 표현 삭제… "긴장 완화 기조 반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성명서에서 '현 수준 유지' 문구 빠져… 주한미군 전력 조정 여지 남겨"
"SCM 성명, 북한 대신 '역내 위협' 명시… 트럼프 2기 전략 유연성 반영"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미 국방장관이 합의한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SCM) 공동성명에서 기존의 '김정은 정권의 종말' 경고 문구와 '주한미군 현 수준 유지' 표현이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SCM 성명으로, 남북 긴장 완화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접근 기조가 함께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4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공동기자회견에서 안 장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025.11.07 gomsi@newspim.com

7일 복수의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SCM 공동성명에는 지난해까지 포함됐던 "북한의 어떠한 핵 공격도 용납할 수 없으며, 이는 결국 김정은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는 문구가 빠질 전망이다. 이 표현은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2년 제54차 SCM에서 처음 들어간 뒤 2023년과 2024년에도 유지돼 왔다.

그러나 올해 성명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와 러시아와의 군사협력, 그리고 이에 대한 억제 및 외교적 대응 필요성 등이 언급됐을 뿐, 김정은 정권을 직접 겨냥한 표현은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긴장 완화' 기조와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재개를 고려하고 있는 외교적 분위기가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성명에는 "주한미군이 한반도 내 무력 충돌 방지와 지역 안정 증진을 위해 전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문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동안 매년 명기해온 '현 수준(current level)'이라는 표현은 사용되지 않았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4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025.11.07 gomsi@newspim.com

'주한미군 전력을 현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합의는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이 2만8500명 수준을 명문화하면서 시작된 '전통'이다. 하지만 트럼프 1기였던 2020년,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을 때도 동일한 문구가 한차례 빠진 바 있다.

이번에도 '현 수준' 언급이 삭제되면서, 전력을 유지하되 구성이나 역할 조정 가능성을 열어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한 군 관계자는 "전체 맥락상 큰 변화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성명에는 "북한을 포함한 모든 역내 위협(all regional threats)에 대응해 미측의 재래식 억제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문구가 새로 들어갈 전망이다. 지난해 공동성명에서는 '북한의 침략에 대한 억제 및 대응태세 강화'라고 표현했지만, 올해는 범위를 넓혀 '북한을 포함한 역내 위협'으로 수정됐다. 이는 주한미군의 역할이 북한 대응에 한정되지 않으며, 트럼프 대통령 2기 들어 재차 강조되는 '전략적 유연성(strategic flexibility)' 원칙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미 양국은 정상 간 논의 결과를 정리한 '조인트 팩트시트(Joint Fact sheet)'를 먼저 발표한 뒤 SCM 공동성명을 공개할 계획이다.

goms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 IPO…가치 2700조 원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로켓·우주선 제조업체 스페이스X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의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로 확정했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중 하나로 올라서게 됐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를 통해 5억5556만 주 매각으로 사상 최대인 750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기업가치는 1조7700억 달러(약 2700조 원)로 평가됐다. 공모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이번 공모는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 씨티그룹, JP모간이 공동 주관사다. 스페이스X 주식이 12일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하면 미국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 7위에 오르게 된다. 다만 회사는 지난해 손실을 기록했고 다른 초대형 기업들의 매출은 스페이스X의 매출을 크게 웃돈다. 종전 사상 최대 IPO는 지난 2019년 12월 사우디 아람코 공모로 당시 1조7100억 달러 가치에 256억 달러를 조달했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아람코는 2조2100억 달러 가치에 332억 달러를 조달한 셈이다. 스페이스X 로고와 일론 머스크.[사진=로이터 뉴스핌]2026.05.23 mj72284@newspim.com 스페이스X의 1조7700억 달러 평가액은 발행 주식 130억8000만 주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주관사들이 추가 주식 매각 권리(그린슈)를 행사하면 더 늘어날 수 있다. 이 결정은 통상 공모 후 30일 이내에 이뤄진다. 스페이스X는 이례적으로 큰 비중인 전체 물량의 30%를 개인 투자자 몫으로 배정했다. 또 은행가들과 투자자들이 오랫동안 IPO 조건 협상에 활용해온 로드쇼 이전에 공모가를 결정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 주식의 더 넓은 매수 기반을 만들 조기 인덱스 편입도 추진해 엇갈린 결과를 얻었다. 강력한 창업자 지배력을 유지하도록 회사 지배구조도 설계했다. 머스크는 IPO 후에도 스페이스X 지분 82%를 보유한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스페이스X는 자사 사명을 '생명을 다행성적으로 만들고 우주의 진정한 본질을 이해하며 의식의 빛을 별들로 확장하는 데 필요한 시스템과 기술을 구축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회사는 시장 기회가 28조5000억 달러에 달한다며 이를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표현했다. 회사의 우주 사업은 지난 3년간 궤도에 발사된 질량의 5분의 4 이상을 담당했다. 현재 매출은 스타링크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mj72284@newspim.com 2026-06-12 04:59
사진
윤석열 '北 무인기'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12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재판장 이정엽)는 윤 전 대통령의 일반이적·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선고 기일을 이날 오전 10시30분에 연다. 법원은 언론사의 중계방송 및 비디오 녹화 신청은 허가하지 않았다. 12·3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오늘 열린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일반이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허위 명령·보고 등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일반이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군용물손괴교사, 군기누설 등 혐의를 받는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에 대한 선고도 함께 진행된다. 법원은 그동안 공공의 이익과 사회적 관심이 큰 사건에 한해 재판 중계를 허가해 왔다. 다만 이번 사건의 경우 국가안전보장과 직결된 사안으로, 판결 주문과 이유 일부가 공개되지 않거나 중계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중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 등은 북한을 군사적으로 도발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2024년 10월경 평양에 무인기를 투입하는 작전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특검팀)은 지난 4월 24일 군사 기밀 유출 우려 등으로 비공개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이어 특검팀은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여 전 사령관과 김 전 사령관에게는 각각 징역 20년,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등이 단순 군사작전이라는 목적을 넘어 비상계엄 여건 조성을 위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무인기 침투를 지시했고, 평양에 무인기가 추락해 군사적으로도 해를 끼쳤다고 봤다. pmk1459@newspim.com 2026-06-12 06: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