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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50년 전 추억의 땅 성남…미래혁신 새판 '기회의 도시'"

기사입력 : 2025년11월07일 20:04

최종수정 : 2025년11월07일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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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버스' 타고 찾은 성남...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 의지 재확인
대한민국 최초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코리아 프론티어스' 출범
전국 최초 지방정부 주도 팹리스 아카데미 개소..."대한민국 반도체 미래"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 미래 혁신 전략이 다시 성남에서 힘차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성남은 기회를 기다리는 곳이 아니라 기회를 만드는 도시"라며 "경기도 미래산업의 양대 축이 될 두 '최초' 프로젝트가 성남에서 본격 가동된다"고 밝혔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성남은 기회를 기다리는 곳이 아니라 기회를 만드는 도시"라며 "경기도 미래산업의 양대 축이 될 두 '최초' 프로젝트가 성남에서 본격 가동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정책 소통 플랫폼 '달달버스'를 타고 어린 시절을 보냈던 성남시 수정구 일대를 다시 찾았다. 50년 전 천막을 치고 살며 서울까지 통학하던 '광주대단지' 시절의 기억이 깃든 곳이다. 지금은 대형 아파트와 첨단기업이 들어선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중심지로 변화했다.

김 지사는 "허허벌판에서 꿈을 품던 그 자리에 이제 스타트업과 반도체 인재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며 "성남은 제 인생의 뿌리이자 대한민국 혁신의 심장"이라고 의미를 되새겼다.

첫 번째 방문지는 대한민국 최초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인 '코리아 프론티어스(Korea Frontiers)' 현장이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성남은 기회를 기다리는 곳이 아니라 기회를 만드는 도시"라며 "경기도 미래산업의 양대 축이 될 두 '최초' 프로젝트가 성남에서 본격 가동된다"고 밝혔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세계경제포럼(WEF)과 경기도가 함께 만들고 추진하는 혁신 사업으로, 국내 스타트업을 글로벌 무대로 직진시키는 전폭적인 지원 프로그램이다.

김 지사는 "국가 미래 성장동력을 키우는 가장 빠른 길은 세계 수준의 혁신 기업을 만드는 것"이라며 "코리아 프론티어스가 대한민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세계로 확장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방문지는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가 직접 만든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기관 '팹리스 아카데미'였다.

팹리스(반도체 설계)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차세대 전략기지로, 김 지사는 성남을 "반도체 미래전략의 본진"으로 규정했다.

이어 "성남은 이미 첨단 ICT 기업들이 모여 있습니다. 여기에 팹리스 아카데미가 더해지면 대한민국 반도체 경쟁력은 한 단계 도약합니다.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핵심 인재들이 이곳에서 배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성남은 기회를 기다리는 곳이 아니라 기회를 만드는 도시"라며 "경기도 미래산업의 양대 축이 될 두 '최초' 프로젝트가 성남에서 본격 가동된다"고 밝혔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김 지사는 이어 어린 시절 천막집이 있던 자리 바로 앞에 위치한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도 찾았다. 이곳은 자활근로자들의 자립을 돕는 대표 지역기관으로, 성남시와 경기도의 복지철학이 집약된 곳이다.

김 지사는 "당시 천막집 뒤엔 개천이 흐르고, 앞엔 아무것도 없었다"며 "지금은 자활센터와 아파트, 상권이 들어서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표현이 절로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자활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스스로 다시 일어나는 힘'을 만드는 생산적 복지"라며 "성남의 자활 성과를 경기도 전체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성남 방문을 통해 성남시를 "경기도 혁신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다시 한번 선언했다. 스타트업–반도체–자활복지까지 모든 분야에서 성남을 테스트베드이자 모델로 삼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성남은 기회를 기다리는 곳이 아니라 기회를 만드는 도시"라며 "경기도 미래산업의 양대 축이 될 두 '최초' 프로젝트가 성남에서 본격 가동된다"고 밝혔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김 지사는 "성남은 과거에는 강제이주의 땅이었지만, 지금은 대한민국 혁신의 심장이다.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에도, 경기경제에도, 성남은 언제나 기회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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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고객정보 유출 3370만건 확인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정부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유출 규모는 약 3370만건으로 확인됐으나, 내부자 소행 여부나 해킹 여부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인증 취약점을 이용한 비정상 접근 정황을 확인하고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사고 원인 규명과 피해 확산 방지에 나선 상황이다.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초기 쿠팡 신고 단계에서 유출 규모는 약 4500여건이었으나, 현장 조사와 추가 분석을 통해 약 3370만건으로 확인됐다"며 "이에 정부는 오늘부터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정밀 분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민관합동조사단은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을 단장으로 하고 우선 8명으로 편성됐다. 앞서 사이버 침해공격으로 인해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KT 사태처럼 필요시 인력을 확대할 방침이다.정부는 이번 유출 사고가 쿠팡 내부자 소행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최 실장은 "경찰이 쿠팡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조사 중이며 일부 정보를 공유받았지만 수사 상황이라 공개하기 어렵다"며 "정부는 사실관계를 단정하지 않으며, 수사·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투명하게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또 "이날 회의에는 국정원 3차장이 참석했다"며 "국정원은 국가·국제 안보 관점에서 이번 사고에 안보적 요소가 있는지를 점검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덧붙였다.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 [사진=양태훈 기자] 해킹 여부와 관련해서도 "배경훈 부총리가 모두발언에서 언급한 서버 인증 취약점 악용은 신고 및 현장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사실"이라며 "다만 이 과정이 해킹에 해당하는지, 내부 접근권한을 통한 악용인지 등은 조사 중인 만큼 지금 단정적으로 규정하기 어렵다. 악성코드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지만, 추가 조사 후 명확히 확인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5개월간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규모를 파악하지 못한 경위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또한 일부 구매·주문 내역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결제 시스템은 분리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조사 중이어서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다"고 전했다. 쿠팡이 유출 대신 '노출'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경찰청이 쿠팡의 신고 이후 수사에 착수해 일부 정보를 관계부처와 공유한 상태"라며 "정부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용어를 사용할 것이다. 다만 지금 단계에서 특정 단어를 쓰면 오히려 혼란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쿠팡 가입자 정보의 대규모 유출로 인한 2차 피해 방지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최 실장은 "현재 정부는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 우려를 가장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어제 보안나라를 통해 대국민 보안공지를 냈고, 오늘 회의에서도 모든 관계부처가 2차 피해 차단을 최우선 과제로 논의했다"고 말했다. 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앞으로 3개월간 다크웹을 포함한 인터넷 공간에서 개인정보 불법 유통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하기로 했다"며 "정부는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실 확인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다.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개인정보위 조사,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관계부처가 다시 모여 종합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2025-11-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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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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