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DNA 구조 공동 발견 제임스 왓슨 박사, 97세로 별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DNA 이중나선 구조 공동 규명해 노벨상 수상
생애 후반 인종·성 차별 발언 일삼다 학계 퇴출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생명의 유전적 청사진이라 불리는 DNA(디옥시리보핵산, 유전물질) 구조의 공동 발견자로 노벨상 수상자인 제임스 왓슨 박사가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이스트 노스포트의 한 호스피스에서 9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그는 DNA 구조 해명이라는 업적에도 생애 후반 인종·성 차별적 발언을 일삼다 학계에서 퇴출당한 뒤 쓸쓸히 생을 마감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 언론은 7일 DNA의 이중나선 구조를 공동으로 밝혀내 인류 생명과학의 시대를 연 왓슨 박사가 전날 별세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그가 오랜 기간 몸담았던 콜드 스프링 하버 연구소와 그의 아들 루퍼스 왓슨은 사망 사실을 확인했으나 구체적인 사인은 공개하지 않았다. 왓슨 박사는 2018년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 이후 요양 중이었다.

프랜시스 크릭, 모리스 윌킨스, 로절린드 프랭클린과 함께 DNA의 이중나선 구조를 규명한 왓슨 박사는 1953년 '네이처'지 논문 발표로 생물학의 새 장을 열었다. 해당 연구는 생명정보가 세대를 넘어 어떻게 전달되는지를 설명하며 현대 유전학·의학·법과학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공로로 196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그는 이후 하버드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인간게놈프로젝트를 초기에 이끌었다. 그가 이사장으로 재직한 콜드 스프링 하버 연구소는 그의 지도 아래 세계적 생명과학 연구기관으로 발전했다. 

DNA 이중나선구조의 공동 발견자이자 인간게놈프로젝트의 아버지로 불리는 제임스 D. 왓슨(왼쪽) 박사가 2007년 5월 31일, 미국 휴스턴 베일러 의대 인간 유전체 분석센터에서 한 연구원에게 자신의 저서를 사인해주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샂진=로이터 뉴스핌]

WP에 따르면 70여 년에 걸친 연구 경력 동안 왓슨 박사는 생명공학 산업의 발달을 촉진시켰고, 이는 의학, 농업, 법의학, 친환경 기술 등 여러 분야에 혁신적인 응용을 가져왔다. DNA 분석을 통한 신원 확인은 범죄 수사와 재판의 패러다임을 바꾸었고, 질병 진단·친자 확인·유전 질환 연구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또 유전자 변형 기술은 병충해와 가뭄에 강한 농작물과 영양가 높은 작물 개발, 동물 복제·불임 치료 등에도 쓰인다. 이 밖에 유전자 치료법은 질병 정복을 위한 새로운 방법으로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동료 과학자들과의 불화 및 거침없는 언행으로 악명이 높았다. 여성, 흑인, 유대인 등 여러 집단에 대한 차별적 언행과 함께 인종별 지능 차이를 주장했다. WP는 왓슨 박사가 80세 이후 과학계에서 사실상 고립되었다며 강연 요청이 끊기고, 급기야 생계난으로 노벨상 메달을 경매에 내놨고, 러시아 자산가가 410만 달러에 낙찰받은 후 메달을 돌려줬다고 전했다.

WP는 왓슨 박사에 대해 "탁월한 과학자이자 동시에 깊은 논란의 인물이었다"고 평했다.

dczoo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관 "대한상의 담당자 법적조치"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9일 대한상공회의소의 이른바 '가짜뉴스 보도자료'에 대해 "법정단체로서 공적 책무와 책임을 망각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김정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6개 경제단체와 긴급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는 문제를 일으킨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해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이번 회의는 미국 관세협상, 고환율 등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과 주요 경제단체들의 현안을 점검하고, 특히 최근 상속세 관련 대한상공회의소 보도자료에서 촉발된 '가짜뉴스' 사안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재발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우선 "대한상의를 소관하는 주무장관으로서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유감을 표했다. 이어 "상속세 부담에 자산가 유출 세계 4위라는 지난주(3일) 대한상공회의소 보도자료는 법정단체로서 공적 책무와 책임을 망각한 사례"라고 질타했다. 그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상속제 제도 개선을 목적으로 인용한 통계의 출처는 전문조사기관이 아니라 이민 컨설팅을 영업목적으로 하는 사설업체의 추계에 불과하다"면서 "이미 다수의 해외 언론과 연구기관이 해당 자료의 신뢰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으나, 대한상공회의소는 최소한의 검증 절차조차 거치지 않은 채 자료를 인용·확산시켰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또한 "해당 컨설팅업체 자료 어디에도 상속세 언급은 없음에도 대한상공회의소는 자의적으로 상속세 문제로 연결해 해석했다"고 질타했다. 특히 "보도자료에 인용된 '최근 1년간 우리나라 백만장자 유출이 2400명으로 두 배 증가했다'는 내용도 국세청에 따르면. 연평균 139명에 불과해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바로잡았다. 김 장관은 "이번 사안은 국민과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정책 환경 전반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산업부는 "대한상공회의소의 해당 보도자료 작성·검증·배포 전 과정에 대해 즉각 감사를 착수했다"면서 "추후 감사 결과에 따라 담당자 문책, 법적 조치 등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아울러 "정부 정책과 현장 간의 간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2월 말부터 주요 단체, 협회들과 '정책간담회'를 정례화해 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2-09 09:03
사진
李대통령 '잘한다' 55.8%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55.8%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했다는 긍정평가는 55.8%였다. 지난 조사보다 1.3%포인트(p) 오른 수치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창원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2.07 photo@newspim.com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못 했다는 부정평가는 39.1%로 지난 조사보다 1.6%p 떨어졌다. '잘 모름'은 5.1%로 확인됐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다주택 투기 규제 및 물가 관리 등 체감도 높은 민생대책과 더불어 대기업 채용 유도, 남부내륙철도 착공과 같은 경제 활성화·균형 발전 행보가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5∼6일 진행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7%p 오른 47.6%, 국민의힘 지지율은 2.1%p 떨어진 34.9%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은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국민의힘은 2주 연속 하락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2.6%, 개혁신당은 3.3%, 진보당은 1.3%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층은 8.9%였다. 리얼미터는 두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5.2%,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9 09: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