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SK네트웍스는 올해 3분기 매출 1조 9726억원, 영업이익 22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자회사 SK인텔릭스의 신제품 출시 비용 반영으로 전년 동기대비 영업익이 22% 줄었다.
SK네트웍스는 3분기 보유사업 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정보통신사업은 네트웍 관리 강화 및 단말기 판매 증가 효과가 나타났으며, 워커힐은 호텔 객실과 식음료 매장, 대외 사업 고객 증가에 따라 매출이 한층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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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피드메이트의 경우 정비·부품·ERS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엔코아 또한 솔루션·교육 사업 중심의 매출 확대와 경영 효율화를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실리콘밸리 기반 AI 스타트업 피닉스랩(PhnyX Lab)은 지난 8월 SK네트웍스의 전략적 투자와 글로벌 AI 리더들의 참여 속에 4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SK인텔릭스는 렌탈시장의 경쟁 심화 속에서 '원코크 플러스 얼음물 정수기'가 꾸준한 인기를 끌었으며 10월에는 '초소형 라이트 직수 정수기' 판매에 나서는 등 지속적인 고객 마케팅을 실시했다.
SK네트웍스는 4분기 및 향후 사업별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AI 기반 사업모델 혁신 속도를 높여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SK인텔릭스는 지난달 30일 나무엑스를 그랜드 런칭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높은 산업 환경 속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확립하며 AI 중심 사업지주회사 입지를 강화한 3분기를 보냈다"면서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의 AI 실증 사례와 전략적 투자를 통해 산업 생태계 내 연결 가치를 높이고, AI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