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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된 영화 필름, 예술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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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필름을 색유리처럼 사용하는 김범수 개인전
사비나미술관서 '비욘드 시네마: 감성의 재구성'
폐필름으로 만든 추상·구상 조형 36점 선보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어린 시절에 어른들이 쓰고 다니던 밀짚모자의 테두리 장식을 살펴보면 버려진 영화 필름을 자른 것이었다. 그 필름을 햇빛에 비춰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참으로 신기한 경험이었다. 폐기된 영화 필름을 잘라내고 조합해 물감처럼 사용하는 작가 김범수(60)의 개인전 '비욘드 시네마: 감성의 재구성'이 서울 진관동 사비나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평면, 입체, 설치 등 총 36점이 출품되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김범수 개인전 '비욘드 시네마: 감성의 재구성' 전시작. [사진 = 사비나미술관] 2025.11.12 oks34@newspim.com

작가는 디지털 상영 시스템의 도입과 함께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아날로그 영화 필름을 현대미술의 매체로 재구성하여 과거와 현재, 감정과 기억, 평면과 입체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시각 경험을 제시한다. 35mm, 16mm, 8mm 등 다양한 규격의 폐필름을 잘라내고 조합하여 좌우 대칭의 기하학적 패턴과 원형 구조 등 회화적 구성을 통해 평면에 고정시킨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김범수 개인전 '비욘드 시네마: 감성의 재구성' 전시작. [사진 = 사비나미술관] 2025.11.12 oks34@newspim.com

전시 제목 'Beyond Cinema'는 작업의 방향성을 명확히 드러낸다. 작가는 한 편의 영화가 지닌 색감, 정서, 장면의 순간들을 회화적으로 재구성하며 서사적·선형적 구조를 갖는 영화적 기억을 색면과 구조 중심의 회화적 감성으로 번역한다. 이 작업에서 필름은 물질이 아니라 감정의 매개체이자 기억의 파편이다. 작가는 그것을 다시 정렬하여 추상적이면서도 공유 가능한 보편적 감성 구조로 환원시킨다.

홍익대 미대를 졸업한 김범수는 뉴욕 유학 시절 우연히 영화 필름을 얻었고 그 뒤로 30년 가까이 이를 재료로 작업하고 있다. 전시는 12월 31일까지.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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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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