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금은방에서 금목걸이를 사는 척하며 물건을 들고 도주한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대전유성경찰서는 중학생 A(14)군을 절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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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은방에서 금목걸이를 차고 도주하는 중학생. [사진=대전경찰청] 2025.11.12 jongwon3454@newspim.com |
A군은 지난 9월 22일 오후 7시 28분쯤 대전 유성구 노은동 한 금은방에서 780만 원 상당의 10돈 금목걸이를 사겠다며 착용을 위해 건네받은 뒤 착용한 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군은 착용한 금목걸이를 보기 위해 전신 거울을 보던 중 금은방 업주가 주변을 정리하는 사이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주변을 수색해 150m가량 떨어진 건물 2층 여자화장실에서 A군을 발견하고 신고 5분 만에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범행 A군은 14살이었지만 생일이 지나 촉법소년은 아니었으며 여죄로 이미 소년원에 입소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지난 4일 A군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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