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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셧다운 종료 후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내림세…디즈니↓ vs. 알리바바↑

기사입력 : 2025년11월13일 23:03

최종수정 : 2025년11월13일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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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표 정확도·연준 정책 불확실성 여전
디즈니, 혼재된 실적에 내림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 선물이 완만히 하락하고 있다. 미 연방정부의 역사상 최장기 셧다운(부분 업무 중지) 사태가 해소됐지만 투자자들은 이날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미 동부 시간 오전 8시 56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S&P500 E-미니 선물은 전장 대비 23.00포인트(0.33%) 내린 6852.75에 거래됐다. 나스닥100 선물은 112.00포인트(0.44%) 하락한 2만5511.75를 가리키고 있다. 다우 선물은 124.00포인트(0.26%) 내린 4만8244.00을 기록했다.

상원에 이어 전날 미 하원이 임시 예산안(스톱갭)을 통과시키면서 미국 역사상 최장기 셧다운은 종료됐다. 이에 따라 미 노동부 등은 11월 고용 및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위한 데이터 수집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셧다운 종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오는 12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할 것이라는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신중함을 강조했고 셧다운 직후 발표되는 경제 지표의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와 관련해 현저히 엇갈린 의견을 내놓고 있다는 점 역시 이 같은 불확실성의 배경이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13 mj72284@newspim.com

라보뱅크의 필립 마레이 미국 수석 전략가는 "10월에 셧다운이 시작되고 11월에 충분한 시간이 없었던 점이 데이터 수집의 질을 훼손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두 보고서 모두 신뢰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FOMC는 평소보다 다른 데이터에 더 의존해야 하고, 그들의 기존 신념에도 더 의존해야 할 것"이라며 "만약 이러한 기존 신념이 9월 점도표의 쌍봉 형태에 반영되어 있다면 우리는 12월에 매파와 비둘기파 사이의 큰 싸움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고 내다봤다.

롬바드 오디에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의 플로리안 이엘포 거시 경제·멀티에셋 부문 책임자는 "다가오는 고용 및 인플레이션 발표를 둘러싸고 어느 정도의 신중함이 있을 것"이라며 "특히 파월이 시장에 신중하게 대응하라고 당부한 연준 회의가 가까워질수록 그렇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중단됐던 경제 지표 발표가 재개되며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할 것으로 분석한다. BMO 프라이빗 웰스의 캐럴 슐라이프 최고 시장 전략가는 "정부의 기어가 곧 다시 돌아가기 시작할 것이고 이는 시장과 경제에는 안도감이 되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많다"며 "특히 놓친 인플레이션과 고용 데이터가 어떤 흐름을 보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셧다운 동안 놓친 여러 데이터가 계속 공개되지 않은 상태로 남을 것이라고 늘 예상해 왔지만, 보고서들이 다시 공개되기 시작하면 인플레이션과 고용 데이터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에 대한 의문도 있다"며 "정부 기능과 경제 데이터 생산이 다시 돌아가기 시작하면서 향후 몇 주 동안 시장의 잡음이 나타나더라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미국 주식의 기조적인 강세 기대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최근 기술주에서 비기술주로 매수세가 일부 옮겨간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시장 강세 폭이 더욱 두터워지며 시장 전반의 추가 강세가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코메리카 웰스 매니지먼트의 에릭 틱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우리는 4월 저점에서 극적으로 반등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이 성장주와 기술주만이 아니라 산업재, 금융, 헬스케어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단기 금리의 하락이 소형주의 초과 성과를 예고해 왔기 때문에 소형주들도 이번 랠리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장 전 특징부를 보면 월트디즈니컴퍼니는 혼재된 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 4% 이상 하락 중이다. 디즈니는 이 기간 1.11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거뒀는데 이는 시장 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1.05달러를 웃돌았다. 하지만 매출액은 224억6000만 달러로 월가 기대치 227억5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소매업체 딜러드는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에 8%가량 오르고 있다. 전날 강력한 실적을 발표한 시스코 시스템즈의 주가도 6% 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주가는 챗GPT와 비슷한 인공지능(AI) 모바일 앱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4% 올랐다.

미 국채 수익률은 상승 중이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2.9bp(1bp=0.01%포인트(%p)) 상승한 4.108%를 기록했고 2년물은 3.3 bp 오른 3.599%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유가는 상승 중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은 배럴당 68센트(1.16%) 상승한 59.17달러, 브렌트유 1월물은 66센트(1.05%) 상승한 63.37달러를 각각 가리켰다.

미 달러화는 하락하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0.19% 내린 99.31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1% 상승한 1.1618달러, 달러/엔 환율은 0.09% 내린 154.68엔을 각각 나타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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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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