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건설 미래비전 컨퍼런스
협력 시 용적률 인센티브 제공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4일 오후 5시30분 파크하얏트 부산에서 '부산 건설 미래비전 컨퍼런스'를 열고 건설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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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가 침체한 지역 건설경기를 극복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4.28 |
이번 회의는 수도권 밖에서는 처음으로 주요 건설대기업 CEO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로, 지역 건설사와의 상생 체계 구축과 글로벌 허브도시 기반 마련을 목표로 개최된다.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윤길호 계룡건설 대표 ▲배영한 우미건설 대표 ▲김인수 쌍용건설 대표 ▲최문규 한신공영 대표 ▲이정렬 반도건설 대표 등 6개 건설대기업 CEO를 비롯해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DL이앤씨, 롯데건설, 한화건설 등 주요사의 고위 임원이 참석한다.
또 대한건설협회 부산시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부산시회, 한국건설경영협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함께해 부산의 건설 비전과 공공·민간사업 협력 방안을 공유한다.
참석자들은 공공사업 물량 확대,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 제고,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시는 업계 의견을 향후 정책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지방정부가 도시 인프라를 계획하고 대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지역 건설 생태계에 상생의 순환고리가 만들어진다"며 "대기업의 민간·공공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업체와 협력 시 용적률 인센티브 등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전부터 '부산건설업체-건설대기업 상생데이', '하도급 홍보세일즈단'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지역업체의 대기업 협력 등록 건수를 늘려왔다. 올해 11월 기준 협력업체 등록 건수는 1752건으로 전년 대비 26.9% 증가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