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취 대금 도박 등에 사용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예비 신혼부부 등 고객들로부터 가전 구매 대금을 가로채고 잠적했다 체포된 LG전자 대리점 지점장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이날 오전 사기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양모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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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
양씨는 예비 신혼부부 등 고객으로부터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가전제품 대금을 받고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양씨는 경찰에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편취한 대금은 도박 등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잠적한 양씨를 추적해 오다 지난 10일 강원 속초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체포했다.
서울북부지법은 이달 12일 양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도망할 염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calebca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