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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충돌] 급속 냉각기류 속 반사이익 기대② '6대 A주 투자방향'

기사입력 : 2025년11월19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11월19일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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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하게 악화된 중일 관계 국면에 A주 구조적 변화
투심 냉각 속 반사이익 기대 '6대 투자방향은' 상승세
중일 갈등 격화 속 수혜주로 떠오른 6대 키워드 진단

이 기사는 11월 18일 오후 4시3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中日 충돌] 급속 냉각기류 속 반사이익 기대① '6대 A주 투자방향'>에서 이어짐.

2. 위험회피 심리 확대 : 군수∙방산, 금

대외적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긴장감 확대 속 대표 수혜 영역으로 꼽히는 군수∙방산 섹터가 상승모멘텀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일 갈등 이슈 외에 11월 17일부터 사흘간 황해(黃海) 일부 지역에서 치러지는 군사훈련 또한 군수∙방산주에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섹터 전반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단기적으로 항공우주, 조선, 사이버 보안 등 세부 분야의 선도 기업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확대될 수 있다. 이들 기업은 단기 투기성 자본보다는 안정적인 장기 자본을 기반으로 하고, 국방 현대화와 자주적 기술을 보유한 영역의 경우 진입 장벽이 높은 경우가 많아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국방 예산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복잡한 국제 환경 속에서 국방력 강화와 기술 자립이 절실한 과제로 부상했다. 핵심 군사 기술을 보유하거나 특수 장비 분야에서 경쟁력을 지닌 기업들이 정책적·수요적 수혜를 동시에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블루포스(아군의 위치∙이동∙상황을 디지털로 실시간 추적·관리하는 시스템), 해양 정보장비, 차세대 통신 및 모니터링 시스템, 사이버 보안, 드론, 탄약, 군용차량 등 세부 분야 기술력 보유 기업들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

특히, 최근 A주 시장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푸젠(福建)성을 근간으로 하는 '푸젠 군수 테마주'는 추가적인 플러스 요인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핵심 군수 테마주의 대다수는 푸젠 테마주에도 해당한다.

푸젠성은 산지가 많고 구릉이 발달돼 있어 군수산업이 자리잡는데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고, 역사적으로 당국의 정책 하에서 다수의 국영 군수기업이 자리를 잡아왔다. 

최근 A주 시장에서 푸젠 테마주는 △지리적으로 대만과 인접해 있는 푸젠성을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통일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당국의 정책 지속 △2024년 푸젠성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5.5% 상승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등 지역 경제의 탄탄한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대한 신뢰도 향상에 힘입어 최근 관련 종목이 상한가 랠리를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정학적 불안감으로 확대된 위험회피 심리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으로의 단기 투자금 유입을 촉진하는 만큼, 금 광물 채굴 및 가공 관련 상장사들의 수익성이 단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어 주목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11.18 pxx17@newspim.com

3. 후쿠시마 원전 당시 조치 재연 : 수산업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사태 당시, 중국은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검사 강화 및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을 단행한 바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수산물 소비국으로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제한할 경우 일본 수산물 업계에 큰 타격을 주는 반면, 국내 수산물 업계에는 전례없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최근 일본과의 갈등 국면은 국산화로의 대체와 내수 확장에 따른 수혜의 기회를 다시금 불러오며 국내 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급격히 커질 전망이다. 여기에 최근 국무회의에서 공개된 소비 촉진에 관한 정책 또한 수산물 업계 전반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들의 '국산 수산물'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며 해당 기업들의 매출과 실적이 단기간 폭발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11.18 pxx17@newspim.com

4. 중국의 절대적 경쟁력 : 희토류 전략자원

중국은 반도체와 첨단 제조업에 필수적인 희토류 광물 영역에서 절대 우위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만약 중일 양국 간의 기술이나 무역 마찰이 확대될 경우, 중국은 '반일 압박 카드'로 전략자원 수출 통제를 꺼내들 수 있다. 이에 따라 전략자원의 가격 상승이 예상되며 관련 채굴 및 가공 기업들의 수익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희토류 섹터를 대표하는 5대 종목인 북방희토(600111.SH), 중국희토(000831.SZ), 하문텅스텐(600549.SH), 성화자원(600392.SH), 광성비철금속(600259.SH) 등을 비롯한 섹터 대표종목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5. 일본 키워드 투자심리 영향 : '일(日)'자 기업명 종목

정책적 요인 외에, 투자 심리에 따라 특정 기업명이 주목 받는 경우도 있다. 종목명에 일본을 연상시키는 일(日)자가 들어간 종목, 반일 메세지를 드러내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는 종목들이 그것이다. 

예를 들어, 가정용 섬유제품 생산업체로 방산주로도 분류되는 선빔주식(孚日股份·SUNVIM 002083.SZ), 천연가스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하는 국영기업 승리주식(勝利股份·VICOME 000407.SZ), 밀크티 판매업체 샹퍄오퍄오(香飄飄 603711.SH) 등은 제품 포장이나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일본을 풍자하는 등의 반일 메세지를 전달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6. 애국소비 확대 : '궈차오(國潮)' 테마주

중국적 요소가 농후한 국산 브랜드가 주를 이루는 '궈차오(國潮 애국소비)' 테마 또한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패션과 스포츠 브랜드 등 생활소비 분야의 궈차오 브랜드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아지며 새로운 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떠올랐다.

이러한 궈차오 브랜드들은 중국과 다른 국가가 정치∙외교적으로 마찰을 빚을 때마다 시장의 관심도가 높아지며 관련 종목의 상승모멘텀 또한 상승하는 양상을 연출해왔다. 

애국주의를 강조하는 국산 영화와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경쟁력 있는 미디어 종목, 그리고 일본이 높은 경쟁력과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산업 분야 중 하나인 게임 등도 일정 부분 수혜가 예상된다.

결국 이번 중일 갈등은 외교 문제를 넘어, 금융시장과 소비 트렌드까지 흔드는 '복합적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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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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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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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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