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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인근 한강로 삼각맨션 일대 재개발 '개시'…용적률 최대 500%

기사입력 : 2025년11월20일 10:00

최종수정 : 2025년11월20일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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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대통령실 인근 용산 한강로1가 삼각맨션 일대에 대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이 일대는 최대 용적률 500%를 적용해 도심 속 지역과 함께하는 열린 녹지공간 조성을 목표로 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열린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용산구 한강로1가 231-30번지 일대 '한강로1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사업지 위치도 (용산구 한강로1가 231-30번지 일대) [자료=서울시]

한강로1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은 서울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 역세권에 위치한 곳으로 '2025 도시환경정비기본계획(2016)'에 따라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후 도심 기능연계, 노후 주거환경 정비 등을 목표로 용산구에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마련을 추진했다.

올해 초 구역 내 5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공동주택인 삼각맨션의 천장 콘크리트가 탈락되는 등 안전상 문제가 추가로 발생할 것을 우려해 서울시와 용산구는 주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고자 신속한 정비계획 수립을 위해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상정했다.

정비계획의 주요 내용은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 특성을 고려한 직주연계형 복합거점 조성 ▲기존 유동인구 수요, 가로체계를 고려한 저층부 가로대응형 계획 수립 ▲도심 속 지역과 함께하는 열린 녹지공간 조성 등이다.

대상지는 진입로를 기준으로 2개 지구로 구분한다. 1지구는 기존 공동주택 거주자와 상권 수요 등을 고려해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고 2지구는 역세권 입지, 우수한 교통 접근성 등을 고려해 업무시설을 배치한다. 아울러 삼각지역 사거리 진입부의 개방감 확보를 위해 대상지 북측에 열린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공공보행통로와 연계한 오픈스페이스 확보 등으로 도심 속 휴식공간을 확보했다.

대상지 주변으로 고밀개발 사례가 다수 위치하고 있는 만큼 주변지역과 조화로운 밀도계획 유도를 위해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고 친환경개발 등 허용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아울러 공공주택·공공시설·기반시설 확보 등 공공기여를 통해 용적률을 최대 500%까지 완화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한강로1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으로 도심기능을 연계하는 입지 특성을 고려해 노후된 도시환경을 정비하고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재편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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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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