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올 韓 최고흥행 '좀비딸' 563만 관객…웹툰 IP는 한계 없는 기폭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콘진원, '콘텐츠 IP 마켓 2025' 개최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웹툰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들이 제작돼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영상 업계에서 웹툰 IP에 대해 "한계 없는 기폭제"라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아시아 최대 규모 IP 비즈니스 행사 '콘텐츠 IP 마켓 2025'가 개최됐다.

이날 'IP 콘퍼런스'에서는 '페이지를 넘어: 웹툰 IP의 경계없는 확장'을 주제로 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재민 서울웹툰인사이트 편집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전형준 서울랜드 이사, 김동현 덱스터픽쳐스 대표이사, 김성재 스튜디오N 실장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콘텐츠 IP 마켓 2025'에 참석한 이재민 서울웹툰인사이트 편집장, 전형준 서울랜드 이사, 김동현 덱스터픽쳐스 대표이사, 김성재 스튜디오N 실장.(왼쪽부터) 2025.11.26 alice09@newspim.com

이재민 편집장은 "지난 2년 정도는 포스트 코로나 시기라고 해서 시장이 어려웠다. 그리고 글로벌 여러 이슈들로 인해 콘텐츠 확대가 쉽지 않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들리고 있다. 현재 시장의 현황, 앞으로의 전망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질문했다.

먼저 김성재 실장은 "사실 미디어 콘텐츠 업계, 영상 콘텐츠 업계가 겪는 어려움은 모두가 공감하실 거라고 생각한다. 사실 저희도 답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영화 시장은 많이 줄어들었다. 저희가 영화 '좀비딸'을 만들면서 좋은 성과를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팬데믹 이전만 해도 1000만 관객 규모라고 생각을 했지만, 600만이 채 안되는 숫자로 1위(563만여명)를 했다는 게 씁쓸하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과거의 우리 시장이 컸을 때만을 기억하고 회복만 기다리고 있는데, 그것보다 바뀐 시장에 어떻게 적응하고 만들어 나갈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콘텐츠 IP 마켓 2025'에 참석한 전형준 서울랜드 이사, 김동현 덱스터픽쳐스 대표이사, 김성재 스튜디오N 실장.(왼쪽부터) 2025.11.26 alice09@newspim.com

김 실장은 "영화 시장을 중심으로 보면 성장해왔던 시장에서 여러 가지 갖춰진 인프라를 통해 공급자 중심으로 영화를 생산했다면, 지금은 바뀐 소비에 따라 어떻게 소비하고,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해봐야 할 때인 것 같다"라며 "시장과 소비자에게 맞는 작품이 나오면 어느 정도 정상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김동현 대표 역시 "영화의 경우 감독이 관객에게 하고 싶은 메시지를 작품을 통해 전했다면, 최근 흥행하는 작품은 소비자가 원하는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라며 "저희도 콘텐츠를 기획하고 준비할 때 하고 싶은 이야기보다 수용자들이 듣고 싶어하고, 보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판단의 근거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각효과(VFX) 기업 덱스터스튜디오의 자회사 덱스터픽쳐스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견우와 선녀'의 기획 및 제작을 맡아 흥행에 성공했다. 웹툰 원작을 영상화로 할 때마다 나오는 이야기가 바로 '원작 훼손 여부'이다.

이 부분에 대해 김 대표는 "1세대 웹툰 기반 작품은 원작의 색깔과 많이 달라져 있는, 각색을 거친 영상화가 많은 시기였다.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매체가 많았기 때문에 이야기할 수 있는 화법이 달라서 영상화에 적합한 각색이 이루어져서 본질적인 재미를 놓치는 시기도 있었다. 그러다 '이태원 클라쓰'라는 작품이 웹툰 원작자가 직접 대본을 집필하고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원작의 동질성을 잘 유지한 편이었는데, 엄청나게 흥행을 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콘텐츠 IP 마켓 2025'에 참석한 전형준 서울랜드 이사, 김동현 덱스터픽쳐스 대표이사, 김성재 스튜디오N 실장.(왼쪽부터) 2025.11.26 alice09@newspim.com

그는 "일본 애니메이션은 경우 원작의 훼손이라는 건 있을 수가 없다. 철저한 원작 존중 하에 2차 제작물이 나오고 있는데, 지금 한국도 이렇게 되고 있는 것 같다. 영화 '좀비딸'이 개봉되고 나서 '만화를 찢고 나왔다'라는 평가를 보고 원작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은 원작이 소비자들에게 줬던 장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원작자의 의도를 훼손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저희도 이 부분에 기획 포인트를 잡는다. 이후 사업화가 충분히 가능한 소재인지, 실제 영상으로 만들었을 때 시청자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작품을 최종 확정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대표는 "최근 시청자들이 빠른 전개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원작 IP를 영상화를 할 때 어떤 부분을 살려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다. 원작 팬들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2차 저작물은 살아남기 어려워서 그런 부분을 항상 감안하며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버웹툰의 자회사인 스튜디오N도 웹툰·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상 작품을 다수 제작했다. '타인은 지옥이다', '이두나!', '스위트홈', '중증외상센터' 모두 어느 정도의 각색이 더해졌지만 좋은 성과를 얻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콘텐츠 IP 마켓 2025'에 참석한 이재민 서울웹툰인사이트 편집장, 전형준 서울랜드 이사, 김동현 덱스터픽쳐스 대표이사, 김성재 스튜디오N 실장.(왼쪽부터) 2025.11.26 alice09@newspim.com

김성재 스튜디오N 실장은 "원작의 팬덤이 많을수록 원작과의 비교에 대한 잣대가 더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콘텐츠가 포맷이 달라지면 형식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웹툰과 영상에서 보여주는 것이 각각의 설득력이 있다면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결국 평가받는 건 영상으로 나온 작품들"이라며 "'중증외상센터'가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그런 걸 보면 드라마가 갖고 있는 보편적인 정서와 주제가 있고, 한국에서 만들어진 이야기의 특성이 해외에서도 통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보면 얼마나 설득력 있게 만든 결과물에 따라 평가도 달라지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김동현 대표이사는 "웹툰은 한계가 없다. 일반적인 영상에서 나올 수 없는 이야기들이 웹툰을 통해 많이 나올 수 있게 됐다. OTT 시대에 많은 웹툰 원작 영상물들이 나왔는데, 저희가 많은 이야기들을 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준 중요한 기폭제였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