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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시 의무공개매수 도입해야, 주주평등 원칙 바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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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관련 세미나 개최
"지배권 프리미엄은 고정값 아냐"
영국·EU 도입 후 평균 지분 감소폭 2% 수준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EQT의 더존비즈온 인수를 계기로 의무공개매수제도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된 가운데, 제도 도입 시 인수·합병(M&A) 시장이 위축될 것이란 우려는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의무공개매수제도 도입이 가져 올 기업인수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세미나를 열고 제도 실효성 및 이슈를 논의했다.

[사진 =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첫 번째 발제에 나선 김우찬 고려대 교수는 지배권 프리미엄을 상수가 아니라 제도적 환경이 바뀌면 달라질 수 있는 변수로 규정했다. 그는 인수자 입장에서는 프리미엄이 지나치게 높을 경우 인수 이후 기업가치가 비용보다 낮아져 인수를 포기할 수밖에 없고, 기존 지배주주 역시 높은 프리미엄을 고집하면 매각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교수는 "전체 인수비용보다 중요한 것은 1주당 인수비용 대비 인수 후 주식가치"라며 "지배권 프리미엄이 낮아지더라도 매입해야 할 주식 수가 늘어나 기업 전체의 인수금액이 증가할 수 있지만, 인수 후 가치가 이를 상회하면 거래는 성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프리미엄이 일반주주에게도 배분되는 방식으로 제도가 설계된다면, 기업 인수 비용이 '급증'한다는 일각의 전망은 실제보다 부풀려져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해외 도입 국가의 사례를 통해 'M&A 위축론'의 근거가 약하다고 제시했다. 영국과 EU는 통상 30% 안팎의 지분 취득 시 공개매수를 의무화하고 있는데, 제도 도입 이후에도 공개매수 발동 지분율 이상의 거래 비중이 감소하지 않았다는 점이 연구 결과로 소개됐다. 김 교수는 실증 자료에서 블록딜 이후 최종 지분율 감소 폭이 평균 2%대에 그친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전종언 마이알파매니지먼트 한국 대표는 일본 사례를 통해 제도 도입 이후 나타난 시장 구조 변화를 설명했다. 일본은 일정 지분 이상 인수할 경우 모든 주주에게 동일한 가격으로 매각 기회를 보장하는 형태의 공개매수를 적용하며, 이 과정에서 주가 상승과 경영 투명성 확립이 동시에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반면 한국의 구조에 대해서는 지배주주와 사모펀드에 프리미엄이 집중되고 일반주주가 배제되는 구조가 반복돼 왔다고 지적했다. 전 대표는 "법적 의무가 아니라도 이사회가 주주 전체의 이해를 고려하도록 설계된 시스템이 시장 신뢰의 기반이 된다"며 공개매수제 논의의 핵심은 '가격'이 아니라 '구조'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실장은 이날 행사에 앞서 "최근 경영권 거래에서 일반주주가 배제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며 "주주평등 원칙과 자본시장 신뢰 회복이라는 측면에서 제도적 논의를 본격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또 "지배주주와 인수자 간 프리미엄 거래가 반복되면 주주가치 훼손 논란은 불가피하다"며 "이를 제도 밖에서 두고 볼 경우 한국 자본시장의 체질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국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의 ▲25% 이상 취득 시 잔여지분 전부 공개매수안과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의 ▲'50%+1주' 공개매수안 등 복수의 법안이 발의된 상태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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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쿠팡 '총수'는 김범석"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동일인, 이른바 총수를 쿠팡 법인에서 김범석 쿠팡Inc 의장으로 변경 지정했다. 쿠팡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이후 법인을 동일인으로 봤던 공정위 판단이 5년 만에 뒤집힌 것이다. 김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된 데에는 동생 김유석씨가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140억원 규모의 보수와 인센티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 부사장이 주요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업무집행 방향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도 공정위 판단의 근거가 됐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공정위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공개했다. 다음 달 1일 자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은 102개, 소속회사는 3538개다. 전년보다 각각 10개, 237개 증가했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기업은 쿠팡이다. 그동안 쿠팡은 공정거래법 시행령상 '법인 동일인 예외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돼 김 의장이 아닌 쿠팡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사실상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이 있더라도 ▲자연인과 법인 중 누구를 동일인으로 지정하더라도 국내 계열회사 범위가 달라지지 않고 ▲자연인과 친족의 국내 계열회사 출자, 자금 대차, 채무보증 또는 경영 참여 등 사익편취 우려가 없는 경우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올해 지정 과정에서 이 같은 판단이 달라졌다.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의 친족이 국내 계열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실제 김 부사장은 지난해에만 43만달러의 보수와 7만4401주의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부터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보수와 인센티브는 14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김 부사장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유사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고, 연간 보수와 처우도 등기임원에 준하는 수준이라고 봤다. 또 김 부사장이 물류·배송 정책 관련 정기·수시 회의를 수백 차례 주재하고, 쿠팡로지스틱스(CLS) 대표이사 등을 불러 주간 업무실적을 점검하거나 물량 확대, 배송 정책 변경 등 개선안을 논의한 사실도 확인했다. 주요 사업의 구체적 업무집행 방향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판단이다. 이번 결정으로 쿠팡은 앞으로 김 의장을 기준으로 동일인 관련자와 특수관계인 범위가 정해진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는 대규모 내부거래 의결·공시, 비상장회사 중요사항 공시, 기업집단 현황 공시 의무를 부담한다.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규제도 적용받는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해당하면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제한,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도 추가로 적용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지정 결과를 바탕으로 지정된 집단에 대해 고도화된 분석을 통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시장참여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 측은 공정위 판단에 대한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쿠팡 관계자는 "김 의장의 동생은 공정거래법상 임원(대표이사·이사·감사·지배인 등)이 아니며 한국 계열사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행정소송을 통해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04-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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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 727만원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6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이 727만300원으로 전년보다 14만7100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대학정보공시 대상은 총 403개 대학이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와 전문대학 125개교를 대상으로 등록금 현황을 분석했다. 사이버대학, 폴리텍대학, 대학원대학 등 86개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2026년 대학 평균 등록금 현황. (명령어: 기자가 관련 내용을 입력한 후 기사용 인포그래픽 제작을 주문했음). [일러스트=퍼플렉시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 중 130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다. 전체의 67.7%에 해당한다. 나머지 62개교, 32.3%는 등록금을 동결했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727만3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12만3100원보다 14만7100원 올라 2.1% 상승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 평균 등록금이 823만1500원으로 국·공립대 425만원의 약 1.9배 수준이었다. 사립대 등록금은 전년보다 22만7500원 올라 2.8% 상승했고, 국·공립대는 1만2200원 올라 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소재지별 격차도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827만원으로, 비수도권 대학 661만9600원보다 165만400원 높았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수도권이 2.7%, 비수도권이 1.6%였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 등록금이 가장 높았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 1032만5900원, 예체능 833만8100원, 공학 767만7400원, 자연과학 732만3300원, 인문사회 643만3700원 순이었다. 전문대학 등록금도 올랐다. 전문대학 125개교 가운데 102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고 23개교는 동결했다. 등록금을 올린 전문대학은 전체의 81.6%로, 4년제 일반·교육대학보다 인상 비율이 높았다. 전문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665만3100원으로 전년 647만8700원보다 17만4400원 올랐다. 상승률은 2.7%다. 전문대학도 사립과 공립 간 차이가 컸다. 사립 전문대 평균 등록금은 668만6600원으로 전년보다 17만5700원 올랐다. 반면 공립 전문대는 223만1200원으로 전년보다 4700원 낮아졌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전문대학 평균 등록금이 708만1900원, 비수도권은 628만7800원으로 집계됐다. 두 권역 모두 전년보다 2.7% 상승했다. 전문대학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예체능 722만9300원, 공학 678만8600원, 자연과학 671만8700원, 인문사회 592만4200원 순이었다. 대학별 세부 공시자료는 이날 12시부터 대학알리미 누리집에 공개된다. 이번 4월 공시에는 등록금 현황, 등록금 납부제도 현황, 등록금 산정 근거, 대학의 사회봉사 역량 등 4개 세부항목이 포함됐다. jane94@newspim.com 2026-04-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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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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