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 소초면 '이병동 농가'가 차별화된 복숭아 재배 기술과 지역 농업 발전 기여를 인정받아 '2025년 원주시 농특산물 명인'으로 선정됐다. 원주시는 지난달 28일 이 농가에 지정서와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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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 농특산물 명인으로 선정된 이병동씨.[사진=원주시] 2025.12.01 onemoregive@newspim.com |
올해 처음 도입된 원주시 농특산물 명인 제도는 지역 농업 기술자의 역량과 성과를 평가해 자긍심을 높이고 성공 사례를 확산, 농촌 활력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 과정은 서류심사, 현장평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뤄졌다.
이병동 명인은 18년간 복숭아 재배에 전념하며 치악산 산지 기후에 맞춘 재배 관리와 균일한 품질 생산 체계, 병해충 저감 기술을 적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서울 대형 백화점에서 이 농가의 복숭아가 전국 최고가로 판매돼 맛과 품질을 입증했다.
또한 이 명인은 지역 농가 대상 기술 공유와 재배 교육에 꾸준히 참여하며 치악산 복숭아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점도 인정받았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농특산물 명인 제도를 통해 최고의 농업기술로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분들의 공로를 널리 알릴 것"이라며 "명인 브랜드 홍보 강화와 상위기관 명인 신청 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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