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어린이청소년을위한예술지원사업'선정작이 12월 관객을 만난다. 인형극부터 연희극까지 우리의 전통예술을 통해 연대와 다양성의 가치를 경험하고 생각해 볼 수 있게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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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물도감_연희공방 음마갱깽 공연사진. [사진=예술위] |
연희공방 음마갱깽은 '괴물도감'을 통해 한국, 인도, 일본, 중국의 설화 속 괴물이 등장하는 아시아 판타지를 무대에 펼쳐보인다. 전통인형극'덜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인형극으로 전신인형, 가면인형, 테이블 인형까지 형태와 크기가 다른 인형들을 한국, 인도, 일본 전통음악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나만의 괴물 덜미 인형을 만들어볼 수 있는 워크숍도 함께 진행된다. 공연은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워크숍은 6일, 7일 양일간 아르코꿈밭극장에서 진행된다.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는 음악극 '노는 국악 셋!'을 아르코꿈밭극장에서 선보인다. 이야기, 소리, 춤, 연희 재주꾼들이 모여 저마다의 재주로'수궁가'를 선보인다. 재주꾼들의 판소리 이어달리기를 통해 용왕, 자라, 토끼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승패가 나뉘는 이야기를 넘어 연대와 다양성의 가치를 전한다. 공연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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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 노는 국악 셋 포스터. [사진=예술위] |
오늘날 가족의 모습을 다양한 시선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연극도 만나볼 수 있다. 창작극단 이야기양동이는 '거짓말쟁이 마녀가 돌아왔다'를 통해 신체언어와 플라멩코 안무를 더한 입체적인 청소년극을 선보인다.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삶, 현실적인 삶, 자유롭고 화려한 삶을 꿈꾸는 세 명의 집시들의 시선에서 한 가족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가족에 대한 저마다의 입장과 생각을 공유해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아르코꿈밭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예술위는 "어린이청소년을위한예술지원사업'선정작품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올 겨울 산타클로스와 루돌프의 이야기에서 나아가 다양한 시선에서 전하는 이야기를 마주하고, 연대와 다양성의 가치를 경험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예술위는 우수한 어린이 청소년 작품의 창작 및 2차제작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청소년을위한예술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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