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해진공, 싱가포르에 첫 해외지사 설립…안병길 사장 "글로벌 역량 확대 요충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일 싱가포르지사 개소식 개최
금융허브 활용 외화조달 다변화
"국적선사 현장 지원체계 강화"

[싱가포르=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글로벌 해운금융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아시아 해운물류의 중심지 싱가포르에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해운사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포석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싱가포르 중심업무지구(CBD)에 싱가포르 해외지사를 열고 3일 싱가포르 웨스틴호텔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 세계 해운·금융 중심지 싱가포르에 전략적 거점 마련

싱가포르는 세계 1위 환적항이자 200개 이상의 글로벌 해운사가 밀집한 세계 최대 해양클러스터로, 운임거래·선박매매·금융계약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핵심 지역이다.

동시에 주요 금융기관과 투자자가 집적된 국제 금융허브로서, 글로벌 기업의 지역본부가 집중된 동남아 투자의 관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이 3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싱가포르지사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해양진흥공사] 2025.12.03 dream@newspim.com

해진공의 싱가포르 지사 설립은 업무 특성과 글로벌 시장 환경을 고려한 전략적 선택이다. 해진공의 핵심 사업인 선박·인프라 금융이 대부분 미 달러로 이루어지는 가운데, 해진공은 아시아 금융권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외화 조달 체계를 구축해 왔다.

싱가포르는 이미 해진공의 주요 조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지사 설립을 통해 해진공은 현지 투자자설명회(IR) 진행, 금융·해운 시장동향 점검 등을 보다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 한국 기업의 글로벌 진출 현장 지원 강화

싱가포르 지사의 핵심 역할은 한국 해운·물류기업의 해외 진출을 현장에서 직접 뒷받침하는 것이다.

해진공은 지사를 통해 국적선사의 해외 영업활동을 지원하고, 동남아 투자사업 발굴 및 관리를 강화하며, 현지 금융기관·투자자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외화 자금조달 기반 확대를 위해 싱가포르 금융시장을 적극 활용한다. 개소식에 맞춰 동남아 최대 금융기관인 DBS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싱가포르 현지 금융활동 지원, ESG 금융 촉진, 해운·물류산업 지원을 위한 금융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싱가포르 거래소(SGX)와 탄소배출권 거래제도, 글로벌 ESG 금융 동향 등을 논의하며 향후 해양금융 플랫폼 구축방향을 함께 검토했다.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앞줄 왼쪽 네번째)과 주요 참석자들이 3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싱가포르지사 개소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해양진흥공사] 2025.12.03 dream@newspim.com

◆ 뉴욕·런던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지속 확장

해진공은 싱가포르 지사를 시작으로 글로벌 금융·해운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간다.

2026년 뉴욕 지사 설립을 추진 중이며, 향후 런던 등 주요 글로벌 금융·해운 거점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진공은 한국 해운·물류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현지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기업인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싱가포르 지사의 역할과 향후 운영 방향이 소개됐으며, 글로벌 해운시장 동향과 해진공이 개발한 해운지수 관련 발표도 이어졌다.

아울러 한국-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한국 전통주 소개, 한국 가곡 공연, 라이언 댄스 등 양국 문화교류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싱가포르는 공사의 글로벌 역량을 한 단계 확장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싱가포르지사를 시작으로 뉴욕, 런던 등 주요 거점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해 국적선사의 해외 영업력을 강화하고, 한국 해운·물류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실질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진욱 주싱가포르대사가 3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한국해양진흥공사 싱가포르지사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해양진흥공사] 2025.12.03 dream@newspim.com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홍진욱 주싱가포르대사는 "한-싱가포르 양국은 수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11월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관계가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됐다"면서 "해운 분야에서의 녹색디지털 해운항로 협정 등 미래지향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조선 및 해운 강국인 우리나라와 글로벌 허브 항만인 싱가포르는 세계 해양분야에서의 탈탄소·디지털화를 선도할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하며 해양진흥공사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