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바슈 헬스 ① 고성장 중국 미용의료 시장 유통망 쥐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회사 통해 우한 스보 인수
바슈롬 포함 주요 사업은
월가 M&A 시너지 기대

이 기사는 12월 9일 오후 2시4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연말을 앞두고 뉴욕증시에 인수합병(M&A) 소식이 꼬리를 무는 가운데 바슈 헬스 컴퍼니스(BHC)의 중국 미용 용품 유통업체 인수가 투자자들 사이에 화제다.

국내에서는 콘택트 렌즈 세척제 바슈롬으로 알려진 업체는 이번 인수합병(M&A)을 통해 중국 미용 제품 유통망을 손에 넣게 됐고, 미용 시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에서 존재감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바슈 헬스 컴퍼니스는 자회사인 솔타 메디컬(Solta Medical)을 통해 중국 우한 스보 전메이 테크놀로지((Wuhan Shibo Zhenmei Technology)를 인수하기로 했다.

우한 스보는 솔타 메디컬의 제품을 중국에서 유통하는 업체로, 이번 인수를 통해 바슈 헬스 컴퍼니스는 중국 내 솔타의 제품을 직접 유통할 수 있게 됐다. 자회사를 통한 인수이긴 하지만 사실상 우한 스보의 유통망을 손에 넣게 된 셈이다.

바슈 헬스 컴퍼니스는 이번 인수 소식을 발표하면서 구체적인 재무 조건이나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업체는 검증된 기술과 현지화 된 솔루션을 통해 미용 시술에 대한 시장 수요 상승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과 가격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바슈 헬스 컴퍼니스와 미용 사업 부문이 우한 스보를 인수하는 데 어떤 대가를 치렀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세계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시장에서 공급망을 장악하고 완전히 통제하게 됐다는 데 월가는 의미를 두는 모양새다.

솔타 메디컬의 써마지 FLX [사진=업체 제공]

인수합병(M&A) 소식이 전해진 뒤 업체의 주가가 두 자릿수의 상승 랠리를 펼친 것도 이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이번 딜이 '실질적인 호재'로 평가 받았다는 해석이다.

1960년에 설립된 바슈 헬스 컴퍼니스는 안과와 피부과, 치과, 신경과, 위소화기계, 미용 의료기기 등을 핵심 사업으로 하는 캐나다 기반의 제약 및 헬스케어 업체다.

바슈 헬스 컴퍼니스 본사 [사진=업체 제공]

과거 밸리언트(Valeant)에서 사명을 변경한 바슈 헬스 컴퍼니스는 크게 5가지 사업부를 두고 있다. 이번에 중국 우한 스보를 인수한 자회사 솔타 메디컬은 미용 의료기기를 공급하는데 대표적인 장비로 써마지 FLX가 꼽힌다. 에너지 기반의 피부 리프팅, 탄력, 토닝 기기로 분류된다.

살릭스(Salix)는 미국 내 위장병(GI) 치료제를 공급하는데 특히 간과 장 질환 치료제 시팍산(Xifaxan)이 핵심 매출원이다. 인터내셔널(International)은 미국과 푸에르토리코 이외 지역의 전문 의약품과 제네릭 의약품을 판매하고, 다이버시파이드(Diversified)는 미국 내 신경과와 피부과, 치과, 제네릭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바슈롬(Bausch+Lomb)은 콘택트 렌즈와 안과용 점안액, 안과 수술 기기 등을 공급하는 글로벌 안과 브랜드다.

보도에 따르면 바슈 헬스 컴퍼니스는 매출액 기준으로 글로벌 중견 제약사로 분류되고, 안과와 위장 및 미용 기기 분야에서 선두를 달린다.

2025년 매출액 전망치가 100억5000만~102억5000만달러로 나타났고, 조정 EBITDA(법인세, 감가상각, 이자 차감 전 이익)는 35억7000만~36억6000만달러로 제시됐다. 예상치가 적중하면 전년 대비 6~8% 성장을 이루는 셈이다.

경영진은 2025년에만 79억달러 규모의 차환 및 재융자를 통해 만기를 늦추고, 이와 별도로 9억달러 가량의 순부채를 줄이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우선시 하는 모습이다.

시팍산을 중심으로 한 살릭스의 위장약 포트폴리오와 바슈롬 안과 사업, 솔타 메디컬을 통한 미용 및 에스테틱 기기 사업이 업체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바슈 헬스 컴퍼니스는 2024년 연간 10%의 매출 성장을 이룬 데 이어 최근까지 10분기 연속 매출을 늘렸다. 2025년 연간 기준으로 5% 이상 추가 성장을 예고하는 등 꾸준한 외형 성장을 이어가는 업체다.

이번 자회사 솔타 메디컬을 통해 인수한 중국 우한 스보 전메이 테크놀로지는 스보 그룹의 미용 유통 사업 부문으로, 양측은 10년 이상 파트너십을 지속했다.

100% 지분 인수를 통해 중국 내 완전 자회사로 전환한 데 따라 바슈 헬스 컴퍼니스는 써마지 FLX 등 솔타 메디컬 제품의 중국 내 유통을 직접 통제할 수 있게 됐다.

우한 스보의 중국 현지 인력과 네트워크, 노하우까지 그대로 흡수한 데 따라 작지 않은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월가는 기대한다.

먼저, 유통 마진을 포함한 수익성 개선이다. 인수합병(M&A) 전까지는 솔타 메디컬이 제품을 우한 스보가 공급 받아 각 병원과 클리닉에 제공하는 구조였지만 이제 유통 마진이 바슈 헬스 컴퍼니스에 그대로 흡수된다. 미용 사업부의 수익성이 큰 폭으로 뛸 수 있다는 얘기다.

더 나아가 중국 미용 시장에서 업체의 지배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중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미용 및 에스테틱 기기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써마지 FLX는 중국에서 인지도가 가장 높은 프리미엄 시술 장비다.

바슈 헬스 컴퍼니스가 현지 유통망과 고객 데이터를 직접 쥐게 되면 가격과 프로모션, 제품 출시 속도까지 보다 적극적인 비즈니스가 가능해진다. 궁극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공급망과 서비스 일원화를 통해 속도 뿐 아니라 품질까지 개선될 여지가 높아진다. 부품과 재고 관리, 애프터 서비스와 직원 교육 및 트레이닝을 본사와 중국 자회사의 일원 체제로 묶으면 고객 대응 속도를 높이는 한편 기기 업그레이드와 신제품 런칭도 빨라진다는 설명이다.

장기적으로는 이번 인수합병(M&A)이 바슈 헬스 컴퍼니스 사업 전반의 성장과 밸류에이션에 기여할 것으로 월가는 내다보고 있다.

솔타 메디컬은 이미 바슈 헬스 컴퍼니스의 주요 사업 부문 가운데 성장률과 수익성이 상위권인 자회사로, 중국에서의 고성장을 통해 그룹 전체 매출과 EBITDA에서 미용 부문의 비중을 키울 수 있다는 얘기다.

일부에서는 미용 사업 부문의 가치가 부각될 경우 향후 분할 상장이나 부문 매각 등으로 사업 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 밖에 간접적인 레버리지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 중국 미용 사업에서 현금 창출력이 강화되면 바슈 헬스케어 컴퍼니스는 이를 부채 상환에 투입해 전반적인 레버리지를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피치를 포함한 국제 신용 평가사는 업체가 매출 성장과 함께 차입금 상환을 지속할 경우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될 여지가 있다고 말한다. 솔타 메디컬의 성장은 재무 구조 개선과도 직접적으로 연결된다는 얘기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