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카드

속보

더보기

[고환율, 자금경색] 채권금리 급등 못 견뎌, 카드사들 '6개월 할부 전격 폐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여전채 금리, 5월 2.7% → 12월 3.5%…카드사 조달비 급등
2년 만에 부활한 장기 무이자 할부, 1년도 못 버티고 또 중단
가맹점 수수료↓이자비용↑…혜택 줄이고 금리 올리는 악순환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채권금리까지 급등하면서 신용카드사들의 자금 조달 부담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신용카드사들이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여전채 금리가 오르자 수익성 악화에 이어 조달 여건까지 나빠지며 경영 압박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이에 카드사들은 알짜 혜택 카드 폐지뿐 아니라 2년 만에 재개했던 장기 무이자 할부를 다시 중단하며 비용 절감에 나섰다.

16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AA+등급 3년 만기 여전채 5개 신용평가사 평균 금리는 3.502%로 집계됐다. 여전채 금리는 지난 5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직후 2.7%대까지 떨어졌지만 하반기 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지난달 3%대를 돌파했다. 현재는 3% 중반까지 올라선 상태다.

실제 카드사들의 조달비용도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현대카드(AA+)가 지난 10일 발행한 3년 만기 1400억원 규모 회사채 금리는 3.403%, 2년 만기 700억원 규모 회사채는 3.247%로 집계됐다. BC카드(AA+) 역시 지난 11일 2년 만기 800억원 규모 회사채를 3.291%로 발행했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2%대 발행이 가능했지만 시장금리 상승으로 발행금리가 1%포인트 가까이 뛰었다.

여전채는 신용카드사나 캐피탈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가 발행하는 채권이다. 은행이나 보험사처럼 예금이나 보험료를 통한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사는 카드론 등 여신사업 재원의 60~70%를 여전채 발행으로 조달한다. 여전채 금리 상승은 곧바로 조달비용 증가로 이어진다. 업계에 따르면 여전채 금리가 0.1%포인트만 올라가도 연간 수백억원의 이자비용이 늘어난다.

환율 상승도 부담을 키운다.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원·달러 환율은 카드사들의 외화조달 비용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국내 채권시장 불안을 자극해 자금 조달 여건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뉴스핌DB]2024.06.04 ace@newspim.com

비용 부담은 수치로도 나타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업 카드사 8곳(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BC)의 올해 3분기 누적 이자비용은 3조5952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4686억원) 대비 2.6% 증가했다.

카드사들은 비용 통제를 위해 혜택 축소와 대출금리 인상 등 자구책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알짜 카드 혜택 축소와 6개월 무이자 할부 폐지다. 장기 무이자 할부는 지난해 10월 2년여 만에 부활했지만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다시 사라졌다. 무이자 할부는 카드사가 할부 결제 시 발생하는 이자 비용을 대신 부담하는 대표적 마케팅 수단이지만, 조달비가 급등한 현재로선 유지가 어렵다는 판단이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수익성이 이미 악화된 상황에서 이자비용까지 불어나며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카드 혜택 축소나 신규 마케팅 축소는 불가피한 고육지책"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